'1박 2일' 김종민X문세윤X김선호, 마시멜로+떡볶이 '단짠' 新먹방..미공개 밥상 공개[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04 19: 50

 '1박 2일 시즌4'가 폭소를 유발하는 게임과 군침을 자극하는 음식들로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안겼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한가위를 맞이해 특별한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장 먼저 '레전드 게임 3종 세트'를 공개했다. 
이날 '1박 2일'은 지난 3월 15일 전파를 탔던 '무인도 공룡 사냥' 게임을 추억했다. 수십 마리의 공룡 인형 입 속에는 무인도 생활에서 필요한 물품이 적힌 종이가 들어있다. 해당 종이들을 확인한 뒤 본인이 원하는 물품을 갖고 있는 공룡을 데리고 출발선으로 돌아오면 성공하는 게임. 

'1박 2일' 두 번째 레전드 게임은 '방방 타고 물 지키기'. 방방이 위에서 상대방의 공격으로부터 바구니에 담긴 물을 지켜내면 승리한다. 첫 대결은 딘딘과 문세윤이었다. 딘딘은 공격을 시작한 문세윤의 단순한 점프에도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진이 온 줄 알았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실제로 딘딘은 3초 만에 모든 물을 떨어뜨려 완패했다. 반면 문세윤은 온 힘을 다해 방방이 위에서 점프를 한 딘딘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자세를 취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1박 2일' 마지막 레전드 게임은 '밀가루 나르~으리'였다. 눈을 가린 채 나란히 앉아 100초 동안 뒷사람에게 밀가루를 전달하면 되는 게임. 서로의 믿음이 바탕이 돼야 하는 게임인 터라 '1박 2일' 멤버들은 만반의 준비를 한 채 밀가루 전달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문세윤의 접시를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의 머리에 밀가루를 쏟아 부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세윤은 "얘기를 하고 줘야 될 거 아니야"라며 김종민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1박 2일' 두 번째 추석 스페셜은 '밥상 베스트'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던 음식들이 재조명됐다. 첫 번째 베스트 밥상은 딘딘 어머니의 밥상이었다. "집에서 먹던 그대로 준비해봤다"라고 말한 딘딘 어머니는 갈비와 갈치구이를 시작으로 새우튀김, 간장게장, 연포탕 등 진귀한 산해진미로 가득한 16첩 반찬을 준비했다. 하지만 딘딘은 게임에서 패배해 해당 밥상을 누리지 못해 아쉬워했다. 김종민도 "남의 아들들이 다 먹네"라고 부러워했다. 
'1박 2일'은 '강원도 향토 요리 대회'에서 수상한 전문가의 보양식도 공개했다. 메뉴는 홍게된장국과 코다리&가오리찜이었다. 딘딘과 김선호는 "냄새 미쳤다"면서 "엄청 고소하다", "침대에 디퓨저로 놓고 싶다. 너무 기분 좋게 잘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특히 김종민은 코다리&가오리찜에 대해 "13년 동안 '1박 2일' 촬영 중 먹은 음식 TOP3 안에 든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1박 2일'은 '쌍쌍 특집'으로 방송됐던 '고창의 명물' 풍천 장어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정조준하는가 하면, 돈 스파이크의 바비큐 풀코스로 보는 이들에게 부러움을 선사했다. 돈 스파이크는 "고기로 죽여드리겠다. 고기에 눌려 죽을 수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바비큐를 한 입 맛 본 김선호는 "육즙이 입 안을 막 때린다. 너무 맛있어서 화난다"고 말했다. 
'1박 2일'의 세 번째 추석 선물은 '1박 2일의 사계절'이다. '1박 2일'의 봄은 마이산과 용담호를 품고 있는 전라북도 진안으로 멤버들은 "대박이다. 정체가 뭐야"라며 역대급 자연 경관에 깜짝 놀랐다. 여름은 경북 울릉도와 독도, 가을은 충청북도 단양, 겨울은 강원도였다. 
마지막으로 '1박 2일'은 미공개 밥상을 공개했다. 폭우가 쏟아졌던 삼척 캠핑 특집에서 제작진들은 별도의 게임 없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단 멤버들이 직접 요리를 해야하는 것. 음식 종류는 복불봅 뽑기로 진행됐다. 그러던 중 김종민은 8번 박스에서 김치 냄새가 났다며 "꼭 뽑아야한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해당 박스에는 마시멜로 구이 세트가 들어있었다. 김선호는 "김치 냄새가 딸기 시럽에서 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박 2일' 라비의 선택은 라면 사리가 포함된 떡볶이였고, 김선호는 샐러드를 뽑아 문세윤과 김종민에게 질타를 받았다. 딘딘은 "베지테리언이냐"고 놀렸다. 특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는 콜슬로와 마시멜로 구이를 먹으면서도 배고파했지만 라비, 연정훈, 딘딘은 떡볶이와 메론 화채로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 또한 김종민은 딘딘이 선물한 떡볶이와 마시멜로를 같이 먹으며 색다른 맛을 예고했다. 
한편,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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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1박 2일 시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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