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경진 "♥︎아내 전수민이 별 역할 해주며 연습..미안하고 아쉽다"[직격인터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0.04 20: 41

“아내가 별 역할까지 해주면서 열심히 했는데 1라운드 탈락이라 조금 미안하고 아쉽긴하다.”
김경진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개성 있는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 무대에 오른 그는 아쟁총각으로 정체를 숨기고 무대에 올랐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김경진이다.
김경진은 이날 방송 후 OSEN에 “방송에서 한 번도 진지하게 노래 불러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진지하게 해보고 싶어서 나름 최선을 다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경진은 장구소녀와 대결했다. 이들은 가수 별과 나윤권이 부른 ‘안부’를 선곡해 색다른 하모니를 완성했다. 아쟁총각 김경진은 쑥스러워했지만 무사히 무대를 마쳐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무대를 위해 아내인 전수민이 함께 노력해줬다고. 김경진은 OSEN에 “와이프가 별 역할까지 해주면서 열심히 했는데 1라운드 탈락이라 조금 미안하고 아쉽긴하다”라며, “그래도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제작진 분들과 시청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김경진은 이날 방송에서 탈락 후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면서, “리허설하는데 잘하면 내가 2라운드 올라갈 수 있겠다 싶어서 연습실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진은 최근 전수민과 결혼한 것에 대해서 “너무 행복하다. 집에 가면 반겨주고 요리는 못하지만 라면 끓여주면 같이 먹어준다.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행복하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 김경진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 “신하라는 트로트 팀으로 활동 열심히 하고 싶다. 장모님이랑 임영웅이 커버해줘서 이슈된 ‘운수대통’ 이라는 곡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김경진을 비롯해 가수 서수남과 소명,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곽민정의 정체가 공개됐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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