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빌라' 전성우, 황신혜에 폭탄선언→친母 진기주 알아채나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04 21: 27

'오! 삼광빌라'에서 진기주가 황신혜가 떨어뜨린 자신의 어릴적 사진을 보곤 깜짝 놀랐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 이날 재희(이장우 분)는 황나로(전성우 분)를 보면서 그가 빛채운(진기주 분)의 휴대폰을 주웠던 사람임을 알아챘다. 빛채운도 이를 신기해하면서 자신의 폰을 찾아준 나로에게 뒤늦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재희는 "계속되는 우연은 필연, 이상하다"고 했고, 나로도 "정말 너무 우연이다, 누가보면 내가 꾸민 일인 줄 알겠다"면서 빛채운과 다시 인사를 나눴고 채운에게 "이름이 예쁘다"며 관심을 보였다. 

거실에서 마주 친 채운과 나로, 다 함께 식사하게 됐다. 나로는 네덜란드로 입앙됐던 과거를 전하며 순정에게 "엄마로 부르겠다"고 했고, 재희는 그런 나로가 계속해서 신경쓰였다. 
이때, 나로는 누군가 전화를 받으면서 "알아냈어? 진짜?"라고 말하며 무언가 알아낸 듯한 묘한 눈빛을 보였다. 바로 빛채운이 정원의 친 딸이란 사실을 알아낸 것. 나로는 정원의 회사 건물 앞으로 가 "빛채운이 여기 사장 딸?"이라 혼잣말하면서 "나는 그럼 여기 사위?, 좋아, 아주 좋아"라며 채운의 비밀을 이용할 궁리를 짜며 검은 속내를 보였다.   
순정(전인화 분)은 정원(황신혜 분)과 마주치게 됐고, 어린 시절 아이를 들고 도망가던 때를 떠올리며 식은 땀을 흘렸다. 정원은 순정을 알아보며 "예전에 피부 고운 것도 여전하다"고 하자 순정은 "아가씨가 정말 예뻤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원은 "그때 순정씨가 만들어준 제과빵이 맛있었다"며 떠올렸고 함께 있었던 친구 민재(진경 분)도 떠올렸다. 두 사람은 옛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추억을 나눴다. 정원은 순정의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다음에 밀린 얘기 마저하자"고 말하며 돌아섰고, 혼자 남겨진 순정은 "정신 차리자"며 마음을 다잡았다. 
집으로 돌아온 순정, 삼남매는 순정의 건강을 살피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순정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빛채운은 "무슨 일 있는 거냐"며 걱정했고 순정은 "그냥 전에 친했던 사람을 만났다"고 말하며 한숨만 내쉬었다. 
순정은 빛채운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론 '그 사람에 미안해서'라고 말하면서 '미안해요, 우리 채운이한테"라고 덧붙여 정원과 무슨 과거가 얽혀있을지 궁금증을 남겼다. 순정은 홀로 거울을 보면서 "어쩔 수 없었어 그때, 어쩔 수 없었어"람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러면서 정원은 홀로 방안에 앉아 잃어버린 딸 서현의 사진을 바라봤다. 정원은 "생각 안하기로 해놓고 순정이를 만나서 그런가"라면서 "서현아, 보고싶다"라며 납치됐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어릴 때 서현의 사진 속 곰인형과 빛채운이 달고 다니는 곰인형 악세서리가 똑같은 모습이 오버랩됐다. 
우정후(정보석 분)는 정민재(진경 분)의 실종사건 범인으로 끌려갔다. 알고보니 우정후가 악몽을 꾼 것이었고, 긴장을 늦추지 못 했다. 
재희는 母인 민재를 찾아나섰고, 우연히 서아(한보름 분)와 마주쳤다. 그리고 그 곳에서 母민재를 발견, 민재는 서아에게도 서아母이자 친구인 민재에게 자신의 위치를 비밀로 해달라 부탁했다. 
서아와 재희는 데이트를 하게 됐고, 재희는 서아의 디자인실에 새로온 인턴에 대해 물었다. 서아는 "학창시절 날 괴롭힌 애가 들어왔다"고 했고, 재희는 그 정체가 채운일지 의심하며 믿지 못 했다. 
이때, 채운이 같은 식당에 들어왔고 이를 먼저 발견한 재희가 당황하며 서아를 서둘러 내보내려 했다. 덕분에 세 사람은 마주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재희도 서아의 말이 사실일지 믿지 못했다. 그러면서 술 취해가는 채운을 발견, 그 뒤로 채운에게 접근하는 나로를 봤고, 나로와 채운의 가까운 모습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질투심을 느꼈다. 
다음날, 채운은 자신만 회의에서 제외시킨 서아의 꼼수를 알아챘고, 채운은 서아를 불러내 "내가 불편해서 날 밀어내려는거 아니냐"면서 "왜 내가 불편해? 그 불편함, 네 죄책감에서 오는 거라 해석하면 되는 거냐, 학폭 누명씌워서 나 쫓아낸 불편함과 찝찝함, 넣나테 그렇게 남아있는 거 아니냐"며 분노, 서아를 당황시켰다. 
이때, 정원이 두 사람을 목격했고, 정원은 서아의 편에 서면서 채운에게 "서아는 내 딸"이라 못을 박았다. 
그러던 중, 나루가 정원에게 전화를 걸어 "친 딸 살아있다, 그 것도 아주 가까이"라면서 "친 딸이 궁금하지 않으시냐"고 말했고, 동시에 채운은 정원이 떨어뜨린 어릴 적 자신의 사진을 보곤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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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 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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