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x배두나 진실 밝히고 새출발.. 깨어난 이준혁..시즌 3 예고?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05 08: 00

조승우와 배두나가 모든 진실을 밝히고 새출발을 시작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모든 진실을 밝힌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빛(전혜진)은 박광수 남양주 사건에 대한 모든 진실이 사실이라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빛은 별장에서 벌어졌던 박광수 변호사를 남양주 고속도로에 사체를 유기했다고 스스로 자백하며 사죄했다. 앞서 최빛은 조승우를 만났다. 

황시목은 최빛에게 "우 부장은 최 부장님까지 망가뜨릴 분이다. 최 부장님을 물고 늘어질 거다. 어떻게 끝날지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부장님께서 스스로 밝히시면 자의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잡범한테 대검부장이라는 빽이 생겼다. 경찰로서 마지막 일을 해달라"라고 이야기했던 것.  
최빛은 자백을 한 후 스스로 정보부장 자리에서 내려왔고 이를 지켜본 한여진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검찰총장은 황시목에게 우태하 사건을 맡겼다. "왜 우 부장을 맡겼겠냐? 나 두번 말 안한다. 우부장 개인 일탈로 끝내. 박 변호사 일은 정말 잘못한거다. 대검부장이 사건을 조작했다. 이건 사안이 다르다.  사체 유기까지만 가자. 우부장 해임 시켜줄게. 내가 너 엄청 봐준 거야. 다른 사람이었으면 너 짤랐어"라고 회유했다.
이어 "가짜 경찰로 몰아간 거 알게 되면 일이 커져. 검경 문제랑 별개로 몰아라. 나 지금 너랑 흥정하는 거 아니다. 하라면 해라. 너 70년 지켜온 수사권 팔아 먹은 놈으로 찍히게 해줘"라며 경고했다. 
이에 황시목은 "전 그럴 수 없다. 판다면 내놓는 사람이 있겠죠? 70년 동안 수사권을 남용하고 오용한 사람들 탓이다"라고 일축했다. 이후 우태하는 파면이 됐다. 
한편 오주선(김학선) 변호사는 박 상무(정성일)와 강원철(박성근)을 찾아갔고 박상무는 강원철에게 "재무제표를 불법으로 빼낸 게 될 거다. 더 이상 한조그룹 건드리지 말라 개인정보도 유출하면 징역 5년이라던데.. 궁금하다. 지검장님하고 저희 그룹하고 붙게되면 검찰 동료들이 최후에 누구 편을 들지? 별장 이야기가 들리는데 우리 그룹 이름이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협박했다.
이후 강원철은 사표를 냈고 이연재를 찾았다. 강원철은 "한조에서 저희 지검에 오셨는데 저도 한번은 와야죠. 남양주 사건은 중앙지검에서 할 거다.  전 떠날 테지만 황 검사는 건드리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연재는 "후배 지켜주려고 왔나. 내가 눈물 흘릴 줄 알았나"라며 비아냥거렸다.
강원철은 "이창준 선배가 실수했네. 한조를 만난 거. 우리 조직은 더 나은 길을 가고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연재는 "나는 미안해. 내가 회사일을 그 사람 뜻에 맞춰야 하냐. 빌어먹을 사람 하나에 맞추는 게 무슨 조직이야"라며 내 남편이 떨어져죽었다. 그 사람이 나 안 만났으면 다르게 살았겠지. 그래도 난 하나도 안 미안해"라며 화를 냈다. 
이에 "조직도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 회장님은 바꿀 수 있다. 선배 뜻 이룰 수 있다. 언제까지 아버지가 하던대로 뒷구멍에 편범을 쓰냐. 회장님부터 안 그러면 된다. 서동재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황시목은 부군께서 마지막까지 신뢰했던 사람이다. 제발 흔들지 마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내 이연재는 누워있는 서동재를 찾아갔고 "나와 죽은 변호사를 연결해줄 사람은 서동재 뿐이다"라며 귓속말을 건넸다. 
이후 깨어난 서동재는 취조실로 향했고  경찰은 박광수 사건과 한조 그룹이 연관이 되어 있냐는 질문을 했고 서동재가 어떤 대답을 했는지 미지수로 남겨놓으면서 시즌3를 예고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시목은 원주지검으로 내려갔고 한여진은 정보국으로 가서 새출발을 시작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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