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안나, 건나블리와 '슈돌' 복귀 예고 "셋째子 자는 중..방송 통해 만나요"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05 08: 01

 축구선수 박주호가 건나블리는 물론, 새 가족 진우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돌아왔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넌 나의 종합선물 세트'라는 부제로 꾸며진 가운데, 추석을 맞아 화상채팅으로 가족들을 만나는 박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돌' 박현빈은 폭풍 성장한 9개월 박하연의 개인기 3종 세트와 첫 걸음마 연습 과정을 공개했다. 박하연은 일어나자마자 박현빈을 향해 역대급 애교를 쏟아냈고, "하연이 이쁜 짓"이라는 박현빈의 말에 한 손을 볼에 갖다대면서 귀여운 눈웃음을 자랑했다.

박현빈과 박하 남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추석을 맞이해 박현빈 집을 방문, 명절 느낌을 내기 위해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러다가 박현빈은 독일에 사는 박현빈의 조카들을 보고싶다는 박하 남매의 말에 비대면으로 언택트 모임을 갖기로 했다. 코로나19로 가족들 간의 왕래가 어려워지자 화상채팅으로 가족들을 만나기로 한 것. 해당 언택트 모임에는 박현빈의 가족은 물론, 이종사촌 배우 이윤지와 친한 동생인 버즈 민경훈 등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윤지는 "명절에 오빠 말고 다른 연예인 봐서 너무 좋다"며 민경훈의 등장을 좋아했고, "다음 명절에도 또 만나나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박현빈은 '방구석 콘서트'를 진행, 최고의 히트곡 '곤드레 만드레'를 열창해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박현빈 아버지는 수준급 색소폰 연주를 보여줬다. 민경훈은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데 현빈이 형이 워낙 성격이 좋아서 금방 친해졌다. 가족분들도 성격이 화통하신 것 같다"며 박현빈의 친화력을 칭찬했다.
이어 '슈돌' 윌리엄, 벤틀리 '윌벤져스' 집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그 주인공. 샘 해밍턴은 "방송에 같이 출연하기도 했고 식당을 몇 번 가다보니까 친해졌다. 요리하다가 힘들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했다. 추석 맞이 특별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이연폭 셰프에세 SOS를 청했다"며 이연복 셰프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샘 해밍턴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 이연복 셰프는 과일 크림 새우와 멘보샤 레시피를 소개했다. 특히 벤틀리는 이연복 셰프 옆에 꼭 붙어서 보조 셰프를 자청, '꼬마 요리사'를 예고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연복 셰프와 급속도로 친해진 벤틀리는 "할아버지 너무 좋아. 나중에 요리 해줄게요. 맛있게 해줄 거야. 할아버지 먹으라고 맛있게 해줄 거야"라며 포옹을 건네기도. 
'슈돌' 샘 해밍턴은 셋째 임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내를 위해 이연복에게 전수받은 게살 찹쌀밥을 만들었다. "오늘 와이프한테 점수 많이 받을 것 같아요"라며 만족한 미소를 지은 샘 해밍턴은 아내와 셋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윌리엄과 벤틀리도 동생을 갖고 싶어한다고. 실제로 윌리엄은 "동생 몇 명 있었으면 좋겠어?"라는 엄마의 말에 "한 네 명? 다섯 명? 힘 센 친구였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했고, 벤틀리도 "동생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옆에서 해줄 수 있는게 별로 없었다. 미안한 마음이 계속 컸다"며 아내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고,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찍 이혼하다보니까 아버지, 어머니의 존재감을 잘 몰랐다. 어렸을 때 너무 외로웠다"면서 셋째 출산에 힘쓰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윌리엄과 벤틀리에게는 자신이 느낀 외로움을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 
끝으로 '슈돌'은 잠시 자리를 떠났던 박주호, 건나블리 가족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박주호는 지난해 KBS 연말 시상식에서 '슈돌' 팀과 대상을 받았을 당시 "나연이, 건후에게 동생이 생겼다. 내년에는 세 아이의 아빠로 찾아뵙겠다"면서 '슈돌' 복귀를 예고한 바. 이후 박주호와 안나는 지난 1월 셋째 아들 진우를 출산했다.
오랜만에 건나블리와 '슈돌' 카메라 앞에 선 박주호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진작에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상 늦게 인사를 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또한 "이제 드디어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박주호는 "진우는 지금 자고 있어서 방송을 통해 만나요"라며 셋째 아들 공개를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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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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