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기다리다 속 터져" 김희선이, 결혼 초반 숨겨야한다는 '이것'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05 04: 59

'미우새'에서 김희선이 임원희 집을 깜짝 방문하며 수준급 드릴 실력과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무엇보다 남편 박주영에 대한 폭로전까지 거침없는 입담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김희선이 임원희 집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김희선이 임원희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선은 특유의 돌고래 리액션으로 인사를 전했고 임원희는 김희선과 김희선 딸을 위한 꽃까지 센스있게 선물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2년 전 드라마 '나인룸'에서 인연이 있다고.

김희선은 혼자사는 임원희를 위해 반찬까지 준비하며 살뜰히 챙겼다. 직접 만든 반찬인 줄 알았으나 김희선은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내가 다 샀다"면서 "그래도 직접 골랐다"며 귀여운 맨트로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김희선에게 "앨리스 드라마 잘 보고 있다"고 했고, 김희선은 "그래서 여기 나온거 아니냐"며 대놓고 홍보요정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母들은 "털털해서 성격좋다, 얼굴도 성격도 예뻐, 괜히 갓희선이 아니다"며 놀라워했다. 
임원희는 김희선과 추억 중에서 "드라마 찍고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하러 간적이 있어, 세상에 막걸리를 그렇게 예쁘고 섹시하게 마시더라"면서 "꿀물 마시듯 마셨다"고 했다. 이에 김희선은 "진짜 꿀맛이었다, 사실 막걸리 주문하면 주인 아주머니한테 핵운반보다 더 조심히 달라고 한다, 난 그 투명한 윗부분이 너무 맛있다"고 인정해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은 분위기를 바꿔 DIY 테이블을 만들었다. 임원희가 드릴을 잡고 테이블 만들기를 시작했으나  김희선이 답답함을 이기지 못 하고 "제가 할까요?"라고 물었고, 이내 수준급 드릴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국 김희선이 완성하며 일당백 일꾼으로 활약했다. 김희선은 "사실 여자가 할 줄 알아도 결혼 초반엔 못 하는 척 해야해, 실력을 숨겨야한다"면서 "우리집 전등은 제가 다 갈아, (남편) 기다리다가 속 터진다"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김희선은 "자기가 아쉬울 때나 갈아준다"고 덧붙여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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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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