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가 올 추석 연휴 기간동안 관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영화로 등극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4일) ‘담보’(감독 강대규,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JK필름)에 14만 8279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담보’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종배(김희원 분)가 얼떨결에 9세 소녀 승이(박소이 분)을 키우게 되면서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인 승이 역은 배우 하지원이 맡아 열연했다.
추석 연휴 시즌을 겨냥해 지난달 29일 개봉한 ‘담보’는 첫날 6만 7610명이 관람해 2위로 출발했지만 30일부터 1위로 올라 4일까지 5일동안 줄곧 1위를 지켰다. 추석 연휴 승자로 거듭난 셈이다.
‘담보’의 누적 관객수는 82만 1475명. 이번주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담보’가 극장가에 행복한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진심 어린 감동까지 전하며 짙은 여운을 남긴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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