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어택' 감독·촬영감독 밝힌 #이성경 #스마트폰의가능성 #로맨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05 11: 44

 오직 스마트폰으로 찍은 단편 영화 '하트어택'이 온다.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과 김상일 촬영 감독은 주연 배우 이성경 캐스팅에 관한 이야기와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5일 오전 생중계 된 영화 '하트어택'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이충현 감독과 김상일 촬영 감독이 참여했다.
‘하트어택’(감독 이충현, 제작 용필름)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 

'하트어택' 온라인 중계

이충현 감독은 이성경 배우를 캐스팅 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회의를 하다가 고민 없이 1분만에 이 영화에 어울린다고 결정했다"며 "이성경의 밝고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영화에 플러스였다"고 설명했다. 
'하트어택' 예고편
‘하트어택’은 본편은 물론 예고편, 메이킹필름, 포스터까지 모든 촬영을 스마트 폰으로 진행했다. 이충현 감독은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니까 걱정을 많이 햇었다. 스마트폰이 작다보니까 유연하고 빠르게 찍을 수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결과물과 영화로 찍은 촬영물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반인 분들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영화를 찍을 수 있는 숏폼 플랫폼도 생겨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상일 촬영감독 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상일 감독은 "영화 촬영장에서는 다음 촬영을 할 때 20분정도 걸리지만 바로 스마트폰만 교체하면 되서 편리했다"라며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한다면 재미있는 것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성경의 상대 역으로 금발의 외국인 배우가 출연했다. 이 배우는 영어도 하지 못하는 우크라이나 국저의 패션 모델 매피였다. 이충현 감독은 "이 영화가 여성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영화이다 보니까. 남자가 최대한 미지의 인물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금발의 외국인이고 우크라이나어를 쓰는 배우가 등장하면 여자가 더 수수께끼 같은 느낌이 있겠다. 그래서 영화의 감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 매피가 영상 촬영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리허설할 때,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는데, 다행히 촬영할 때는 잘해주셨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털어놨다.
'하트어택' 온라인 중계
이충현 감독은 이성경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이성경이 정말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정말 더웠는데, 모든 스태프 중에 가장 넘치는 에너지로 촬영장을 이끌어 줬다. 감사한다. 힘든 촬영이었을텐데 돌파를 해줬고, 실제로 이성경의 성격이 영화 안에도 묻어났다. 끝까지 남자를 살려내려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밝게 만들어준 것이 묻어났다. 배우의 성향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충현 감독은 단편 영화가 아닌 장편 로맨스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라라랜드', '어바웃타임' 이런 영화를 하고 싶다. 리듬감이 있고, 보시는 분들이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장편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하트어택'은 5일 정오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왓챠를 통해 공개 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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