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롯데와 NC의 교류전 형식으로 열렸던 교육리그가 올해는 삼성까지 가세해 '낙동강 교육리그'로 확장됐다.
NC와 롯데, 삼성은 5일, "오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교육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리그는 퓨처스리그 시즌 종료 후 유망주 중심으로 추가 경기를 열어 이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실력을 키우게 하는 기회의 무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퓨처스리그 인터리그 경기가 취소되면서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가 사라졌다. 이에 경남권 3팀이 합심해 교육리그를 개최해 유망주들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NC는 15경기, 롯데는 20경기, 삼성은 13경기를 치를 예정. 한편, NC와 삼성은 KIA와도 1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다.
심선엽 NC 육성팀장은 “지난해부터 롯데와 유망주 성장을 위해 시즌 이후 교류전을 진행했다. 올해는 삼성도 참여하게 되어 유망주의 경기력 분석과 기술보완에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고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