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1인 미디어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사람들이 있다. 실력과 함께 대중과 항상 소통하고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델 정우주가 그 주인공. 현재 예술 관련 전문 모델과 홈쇼핑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39만2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정우주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 다양한 곳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트매거진 전문 모델과 롯데, GS, K쇼핑 등에서도 홈쇼핑 모델로 일한다. (Zeus Fighting Championship) 격투기에서 라운드걸도 하고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 40만 명의 팔로워 비결은 무엇인가?
▲ 본격적으로는 2016년도부터 했으니 현재 4년 정도 됐다. 차가워 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성격은 털털해서 글을 쓸 때 친근하게 친구처럼 작성한다. 진정성 있게 나를 보여주는 것이 비결인 것 같다.
- 몸매 비결은?
▲ 요가를 주로 하고 승마도 가끔 한다. 아침과 점심은 간단하게 먹고 저녁은 최대한 잘 챙겨 먹기 위해 노력한다. 삼시 세끼를 챙겨먹되 되도록 탄수화물을 줄이고 운동으로 관리하는 편이다.
- 가장 행복했을 때와 힘들었을 때는?
▲ 사진 콘셉트에 따라 표현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손 올리는 위치도 처음에는 잘 못 잡았지만 지금은 손끝 디테일까지 살리고 자유롭게 포즈를 취할 수 있는 경지까지 올라온 것 같아 행복하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지난 2015년에 서울을 왔는데 나는 진정성을 가지고 대했지만 종종 곱게 돌아오지 않을 때도 있어 속상했다.
- 부모님이 좋아하시나?
▲ 처음부터 아버지가 모델을 하라고 했다. 피팅 모델부터 시작했는데 꿈이 영화배우였던 아버지는 나를 자랑스러워한다.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어떤 프로그램에 나오고 싶나?
▲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싶다. 혼자 집에서 나름 루틴을 가지고 있다. 요가 블록을 이용해 선이 예뻐지기 위해 어깨라인을 교정하고 날씬한 허리 라인을 위해 훌라후프도 한다. 육감적인 힙 라인을 위해 스쿼트 머신으로 운동한다. 허리가 23인치고 힙은 35인치다. 재테크를 위해 유튜브로 주식 관련을 정보를 보고 애완견 2살 비숑과 산책한다.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가 이상형이다. 음악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한 감성이 좋다.
- 롤모델은?
▲ 롤모델은 김성령이다. 미스코리아 출신이고 노하우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혹적인 분위기 나이가 들어서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이 멋있다. 나도 그런 멋진 모델이 되고 싶다.
- 향후 계획은?
▲ 의류 브랜딩을 하고 싶다. 콘셉트는 적당히 고급스럽고 섹시한 옷을 디자인하고 싶다. 디자이너로 나서는 것은 아니지만 제작자로서 도전해보고 싶다. 예전에 한 번 시도는 했지만 투자를 앞두고 무산되기도 했다. 하고 싶은 브랜딩은 영캐릭터 섹션으로 20대 후반 오피스룩이다. 스마트하고 당당하게 의류회사 경영자에 도전해보고 싶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옷을 입어 본 경력으로 의류 브랜딩을 할 계획이다. 적당히 고급스럽고 적당히 섹시한 옷을 만들고 싶다.
/nyc@osen.co.kr
[사진] 정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