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세영 "쌍꺼풀 수술, 연애하면서 예뻐지고 싶었다..다이어트도 계속" (인터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05 19: 03

개그우먼 이세영이 오랜 소망이었던 쌍꺼풀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세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여러분들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세영은 영상을 통해 "무쌍과 이별을 고하게 됐다"며 쌍꺼풀 수술을 예고했다.
그는 "갑자기 쌍꺼풀 수술하고 나타나는 것 보다는 말씀 드리고 수술하러 갈 때나 준비하는 거나, 회복 과정 등을 찍어 올리면 여러분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영상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이세영의 쌍꺼풀 수술 소식은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세영은 5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화제가 될 줄 전혀 몰랐다"고 놀라워 했다.
그는 "11월 달에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될 것 같다"며 "올해가 지나면 이제 서른 셋이 되는데 제가 내년에 결혼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그 전에 하고 싶었던 것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결혼 후에는 인생이 바뀌는 거니까 올해 가기 전에 하고 싶어서 11월로 생각하고 있다. 이제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알아보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앞서 영상을 통해 "쌍꺼풀 없는 눈이 콤플렉스 였다. 20대 초반부터 쌍꺼풀 수술이 굉장히 하고 싶었다. 제가 행복해지려고 한다"고 결심 이유를 밝혔던 이세영은 "제가 오래 전부터 언젠가 쌍커풀 수술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얘기를 방송에서도 한 적이 있다. 개그우먼 일을 하다보면 희극인으로서 사명감 같은 게 있지 않나. 예뻐지고 싶다는 것이 당연한 욕망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직업상 그것보다 더 위에 있던 욕망이 웃기고 싶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그할 때는 웃긴 메이크업 아니면 맨 얼굴로 올라갔는데 갑자기 얼굴이 변하면 재미가 없어진다라는 불문율도 있지 않나. 그것 때문에 오랫동안 참아왔던 건데 연애를 하면서 더 예뻐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눌러왔던 것을 연애를 하면서 내 원래 감정들로 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까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재일교포 남자친구와 2년 넘게 공개 열애 중인 이세영은 남자친구와도 오랫동안 상의를 했다며 "그대로가 너무 좋다고 얘기해주는 사람이라서. 너무 고맙다. 사실 남자친구도 처음에 반대를 하다가 거의 1년 넘게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계속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제가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거면 자기도 함께 병원에 가주겠다고 해서 같이 병원도 다닐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SNS를 통해 꾸준히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이세영은 43kg의 몸무게와 허리 사이즈 21인치를 인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다이어트도 계속 하고 있다. 제가 원래 목표가 41~42kg 였다. 조금 남았는데 아직 못갔다. 지방을 빼고 근육을 붙이고 싶은 것"이라며 "제가 예전에 마른 비만이었다. 조금씩 고쳐가면서 건강한 몸을 가지고 싶어졌다. 앞으로 바디 프로필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근육을 붙여서 바디 프로필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세영은 곧 공개될 웹드라마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 그는 "유튜브도 힘이 닿는데까지는 계속 해보고 싶다.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서 이제까지 제가 방송에서는 도전할 수 없었던 많은 분야에 도전했다. 다들 처음에 저 유튜브 한다고 했을 때 방송하라고 말렸는데 1년 반 만에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진짜 기쁘다. 방송도 열심히 할 것"이라며 활동 계획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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