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태양의 소녀들', 10월 22일 국내 개봉 확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05 18: 10

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영화 '태양의 소녀들'이 오는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태양의 소녀들'(감독 에바 허슨, 수입 더쿱, 배급 이수C&E)은 2014년 8월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에 참극을 당한 야지디족 여성들이 직접 총을 들고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다.
이달 22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5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세상과 맞서 싸운 여성들의 위대한 실화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포스터

먼저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직접 맞서기 위해 총을 든 여성 전투 부대 ‘걸스 오브 더 썬’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그녀들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세상을 움직인 뜨거운 외침”이라는 카피는 잃어버린 자유와 생명을 되찾기 위해 끈끈한 연대로 뭉친 여성 전투 부대의 강인한 정신을 드러낸다. '태양의 소녀들'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며 이 시대 여성들에게 뜨거운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예고편
여기에 “일깨우고, 힘차고, 열정적인”(The Guardian), “소름 끼치게 매혹적이다”(CineVue), “강렬한 피날레”(National Post) 등 해외 유수 언론매체들의 극찬 리뷰는 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의 열광적인 반응을 극장에서도 이어갈 것을 예견한다.
예고편을 보면 강렬한 전율과 묵직한 울림을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에 포로로 끌려갔던 여성들이 그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여정 전투 부대를 꾸리는 모습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났던 그녀들의 용기를 담아낸다.
이어 죽음을 무릅쓰고 직접 총을 들고 맞서 싸우며 빼앗긴 자유와 생명을 되찾으려는 모습은 “당신을 전율케 할 위대한 실화”라는 카피와 함께 관객들을 뜨겁게 울릴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강인한 모습으로 부대를 이끌지만,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듯한 바하르(골쉬프테 파라하니)와 마주해야 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카메라를 든 종군기자 마틸드(엠마누엘 베르코)의 모습은 그녀들이 겪었을 참혹한 현실과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시간을 직접 마주하게 한다.
죽음도 막지 못했던 그녀들의 뜨거운 용기 '태양의 소녀들'은 오는 10월 2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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