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류이서, 승무원 퇴사→전진 "앞으론 '우리♥2세' 생각해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05 23: 47

'동상이몽2'에서 안선영이 출연한 가운데 전진과 아내 류이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이날 결혼 8년차이자 슈퍼 워킹맘으로 화제를 모은 안선영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안선영은 3살 연하이자 훈남 사업가라는 소문난 남편에 대해 "부산의 이병헌이라 부병헌이라고 해, 첫만남 때 얼핏 이병헌이 있지만 한창 운동할 때라 무술 감독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의 첫인상이 기대에 어긋났으나 결정적으로 반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고물 트럭에 마음을 뺏겼다, 항상 셋팅하고 기다리면 트럭으로 날 픽업해, 폐차수준의 차였다"면서"사람말고 트럭에도 소울이 있다고 해, 트럭과의 의리에 뚝심을 봤다, 점점 볼 수록 이 사람 뭐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절친 절진의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진 결혼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는 소문에 대해서 안선영은 "20대 시절 수많은 예능에서 고정 멤버로 자주 만났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 잔하며 추억을 쌓았다"면서 "결혼소식에 울었다는건 와전, 대견하고 흐뭇한 누나 마음으로 울컥했다, 아내의 모습을 보고 인상도 너무 좋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며 흐뭇해했다. 
전진과 류이서 부부의 아침모습이 그려졌다. 전진은 아침부터 자신을 찾는 아내를 놀라게하기 위해 소파 뒤에 숨어 장난을 시작했다. 
이어 류이서는 15년 동안 일해온 직장과 헤어질 준비를 했다. 류이서는 "코로나19탓 본의 아니게 5개월 휴직하게 됐다, 쉬는 동안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겨, 새로운 나를 더 늦게 전에 찾기 위해 퇴직을 결정하게 됐다"며 퇴직계기를 전했다.  
류이서는 15년 청춘의 기록을 돌아보며 유니폼을 정리, 하지만 울컥해하더니 묘한 감정을 보였다. 이에 전진은 "괜찮아"라고 위로하면서 "평소 울컥해도 아내가 눈물을 참는 편"이라며 위로했다. 
그러면서 류이서는 "옆에서 오빠를 챙겨주고도 싶고, 다른 일도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마냥 쉬고 싶지 않다, 이제는 땅에서 일하고 싶기도 한다, 모은 돈과 퇴직금을 합치면 작은 커피숍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새출발 계획을 꿈꿨다. 
하지만 전진은 "15년 일했으니까 쉬었으면 좋겠다, 쉼없이 달려온 만큼 휴식을 취하며 우리 2세도 생각하자"고 했으나 아내 류이서는 "나이가 있다보니 조급만 마음 있어, 서둘러 새로운 걸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유니폼을 반납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 류이서는 "기분이 묘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퇴사를 하고 돌아왔다. 
이어 전진에 품에 안기더니 "진짜 퇴직하는 실감이 났다, 아쉬운 만큼 더 큰 기대감도 있다"고 했고 전진은 "끝이 아니라 우리의 시작, 곁에서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위해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며 마지막 퇴근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를 위로하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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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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