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보검, 거침없는 톱스타 등극..풀리는 일 없는 박소담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0.06 08: 01

 '청춘기록'의 박보검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연인인 박소담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두 사람 사이는 평온하게 이어질 수 있을까.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 사혜준(박보검 분)이 인기와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으면서 톱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혜준은 의학드라마에서 주연을 넘어서는 조연을 활약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혜준은 차기작으로 유명 작가의 멜로가 아닌 사극을 선택했다. 모두의 예상을 벗어나는 선택이었지만 혜준의 감은 옳았다.

'청춘기록' 방송화면

혜준은 자신이 선택한 사극을 통해 한류스타 박도하를 제치고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당당하게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할아버지와 어머니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수상소감에서 여자친구 안정하(박소담 분)는 빠져 있었다.
'청춘기록' 방송화면
승승장구하고 잘나가는 혜준과 달리 정하의 계획은 하나 둘 흐트러졌다. 정하는 MCN의 도움을 받아 전업 유튜버로 나서려고 했지만 MCN 업체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을 포기했다.
힘들게 산 집을 팔아서 미용실을 차리려는 게획 역시도 녹록치 않았다. 정하의 아버지인 안승조(손창민 분)가 정하가 집을 파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승조는 자신의 도움을 거절하는 정하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하면서 사과했다. 정하는 아빠와 엄마의 다툼을 어린 시절부터 보고 자라면서 의지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게 됐다. 이 모습을 본 승조는 정하를 안타까워하면서 진정으로 용서를 빌었다.
정하는 또한 자신을 괴롭히는 아티스트 진주(조지승 분)와도 계속해서 대립했다. 정하는 진주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사과를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진주는 이 부탁을 거절하고 되려 정하의 계획읠 방해하겠다고 나섰다.
'청춘기록' 방송화면
혜준과 정하의 멜로전선 역시도 이상이 없어보였지만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하는 자신의 현실적인 고민들 때문에 감수성 넘치는 혜준의 마음을 온전히 다 받아주지는 못했다. 혜준 역시도 바빠진 일정 때문에 정하를 온전히 챙길 수는 없었다.
작품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대중적인 인기와 연기력을 모두 거머쥔 혜준은 배우로서 최고의 자리에 근접했다. 하지만 혜준과 달리 정하는 여전히 미용실에 소속된 메이크업 아티스트일 뿐이었다.
혜준과 정하의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과연 둘 사이가 무난히 흘러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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