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이제훈이 “시나리오가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제훈은 6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제훈은 ‘도굴’ 출연에 대해서 “시나리오였다. 이야기가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도굴이라는 소재로 어떻게 이렇게 신선한 범죄 오락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캐릭터들이 너무나 살아있고, 이 캐릭터들이 앙상블이 돼서 영화에 나오면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싶어서 고민하지 않았다”라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우진도 “시나리오가 주는 매력이 컸다. 보통 서너시간 정도 시나리오 읽는 시간을 쓰는데 ‘도굴’은 한시간 반 정도였다. 또 제작자 분과 친하다. 영화 ‘남한산성’으로 인연을 맺은 곳이다. 또 이제훈, 임원희, 신혜선 씨가 한다고 해서 냉큼 하게 됐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또 신혜선은 “역시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게 읽혔다. 내가 맡게 될 세희라는 캐릭터도 너무 재미있고 지적이어서 끌렸다. 또 다른 캐릭터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임원희도 “보통 시나리오 읽고 선택하는데 제목이 ‘도굴’이라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다. 시나리오 40분 만에 읽었다. 삽다리라는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 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오는 11월 개봉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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