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둘째 임신의 기쁨을 밝혔다.
김동현은 6일 OSEN에 아내의 둘째 임신을 밝힌 것과 관련해 "지금 아내가 임신 7개월 차"라고 밝히며 감격을 표현했다.
앞서 그는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밝혔다. 특히 그는 '놀토' 멤버 문세윤이 원샷을 받자 둘째 태명이 '나무'임을 밝히며 이를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낸 바다.
이와 관련 김동현은 "'원샷 받으면 말해야지'라고 1~2달 전부터 생각했는데 이러다 출산까지 말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옆에 세윤이나, 피오, 넉살이 앉으면 원샷 받을 때 알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와이프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가장 소중한 일"이라며 "운동을 지난 1, 2년 동안 꾸준히 못하고 지내왔는데 제대로 다시 시작해서 현역 시절의 몸을 유지하는 것이 방송 활동도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 열심히 운동도 하려고 한다"고 했다.
더불어 김동현은 셋째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아이를 좋아하고 천째 단우를 키우는 요즘 너무 행복해서 셋째까지 더 낳고 싶어 한다. 저도 아이가 많은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라 곧 셋째도 가질 계획이다. 아이 세 명을 키우는 형들이 주변에 많은데 너무 보기 좋기도 하고, 직접 여쭤 보니 너무 추천하시더라"라고 했다.
나아가 그는 '놀토' 뿐만 아니라 JTBC '뭉쳐야 찬다', SBS '집사부일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만큼 "축구도 열심히 하고, 사부님 만나서 열심히 인생을 배우고, 와이프가 새로 나온 노래를 많이 들려주는데 열심히 들어서 꼭 원샷도 받을 수 있도록 발전하겠다"며 방송 활동에 대한 포부도 다잡았다.
김동현은 지난 2018년 모델 출신 송하율과 11년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첫째 아들 단우 군을 품에 안으며 부모로 거듭났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