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러블리 할 수 있을까. 귀여운데 사랑스럽고, 상큼 발랄한데 몽환적이다. 이름에서부터 특유의 애교가 느껴질 정도.
바로 우주소녀의 첫 유닛 쪼꼬미의 이야기다.
지난 2016년 2월 K팝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우주소녀가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을 결성했다. 이름은 바로 우주소녀 쪼꼬미(Chocome). 이들은 신비로운 세계관과 다양한 콘셉트로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던 우주소녀에 이어 유닛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전 세계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우주소녀 쪼꼬미는 수빈과 루다, 여름, 다영으로 구성된 4인조 유닛이다. 평소 '인간 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물했던 멤버답게 우주소녀 쪼꼬미는 유쾌하고 엉뚱한 매력을 내세우며 중독성 강한 음악관을 예고했다.
오는 7일 발매되는 우주소녀 쪼꼬미의 첫 번째 싱글앨범 '흥칫뿡'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흥칫뿡(Hmph!)'과 '야야야(Ya Ya Ya)' 총 2곡이 수록됐다. 신곡 '흥칫뿡'은 빈티지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국내 걸그룹 음악 트렌드의 선두를 이끌어 온 김도훈과 서용배 RBW 사단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중독적인 후렴구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에게 귀엽게 속마음을 내비치는 노랫말이 킬링 포인트.
수록곡 '야야야(Ya Ya Ya)'는 지난 1998년 발표된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대표 히트곡을 우주소녀 쪼꼬미의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곡이다.
지난 5일 오후 우주소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우주소녀 쪼꼬미의 첫 싱글앨범 '흥칫뿡' 프리뷰 영상도 화제다. 네 멤버들의 미공개 포토는 물론,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 때문. 네 멤버들의 감각적이면서도 서로 다른 음색도 돋보인다.
특히 최근 K팝에서 볼 수 없었던 빈티지 디스코 장르라는 점이 눈길을 끌면서 2020년 하반기 복고 열풍이 도래할 것이라는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우주소녀 쪼꼬미가 보여줄 '흥칫뿡' 댄스 퍼포먼스에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수순.
통통 튀는 매력과 명랑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로 중무장한 우주소녀 쪼꼬미. 과연 이들이 '흥칫뿡'으로 어떤 호성적을 이끌어내면서 K팝 유닛계의 한 획을 그을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우주소녀 쪼꼬미는 내일(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흥칫뿡'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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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