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스크린 복귀라는 말이 송구스럽다”고 말하며 부끄럽게 웃었다.
송윤아는 6일 오후 서울 가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 제작 영화사테이크, 제공 영화사 집・kth, 배급 리틀빅픽처스)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저는 불러주시면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를 했던 사람이다. 송윤아 하면 영화보다 드라마에 익숙한 연기자로 비춰지다보니 스크린 복귀라는 말이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증인’(감독 이한)에 특별출연하며 얼굴을 비췄지만,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웨딩 드레스’(감독 권형진, 2010) 이후 10년 만이다.
이에 송윤아는 “영화를 통해 인사를 드리는 게 오랜만이라 복귀 소감을 물으시는 거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저를 찾아주신다면 언제라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연령의 어른 아이 석구(김대명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윤아는 성당 산하 청소년 쉼터 소장 역을 맡았다.
이에 각본 및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은 “송윤아가 공짜로(노 개런티) 출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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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틀빅픽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