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셋째도 가질 계획입니다".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둘째 임신의 기쁨을 밝히며 다복한 가정에 대한 꿈을 고백했다.
김동현은 6일 OSEN에 "지금 아내가 임신 7개월 차"라며 둘째 임신 상황과 소회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서 김동현은 둘째 임신 소식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놀토' 멤버 문세윤이 자신의 옆자리에서 원샷을 받아 기회를 넘겨주자 둘째 태명 '나무'를 적은 메모지를 들어 보였다. 지난해 9월 첫째 단우 군을 품에 안은지 1년 만에 둘째 소식을 밝힌 것이다.
김동현은 2018년 모델 출신 아내 송하율과 1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특히 김동현이 '놀토'를 통해 결혼, 첫째 임신 등을 밝혀온 터. 최근 김동현이 송하율의 도움으로 '놀토'에서 정답 상승세를 보여왔기에 둘째 임신 발표가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와 관련 김동현은 OSEN에 "'놀토'에서 원샷 받으면 말하려고 1~2달 전부터 생각했는데 이러다 둘째 출산까지 말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옆에 세윤이나, 피오, 넉살이 앉으면 원샷 받을 때 알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종격투기 선수로서 방송 활동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와이프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가장 소중한 일이다. 운동을 지난 1, 2년 동안 꾸준히 못하고 지내왔는데 제대로 다시 시작해서 현역 시절의 몸을 유지하는 것이 방송 활동도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 열심히 운동도 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다졌다.
나아가 김동현은 일찌감치 셋째 계획까지 세웠음을 고백했다.
김동현은 "아내가 아이를 좋아하고 천째 단우를 키우는 요즘 너무 행복해서 셋째까지 더 낳고 싶어 한다. 저도 아이가 많은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이라 곧 셋째도 가질 계획"이라며 "아이 세 명을 키우는 형들이 주변에 많은데 너무 보기 좋기도 하고, 직접 여쭤 보니 너무 추천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놀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고정 예능 JTBC '뭉쳐야 찬다', SBS '집사부일체' 등에도 애착을 보이며 "축구도 열심히 하고, 사부님 만나서 열심히 인생을 배우고, 와이프가 새로 나온 노래를 많이 들려주는데 열심히 들어서 꼭 원샷도 받을 수 있도록 발전하겠다"고 방송 의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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