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덕" '비스' 에일리, 쿨하게 열애설 부인→골든 "JYP만 15년, 책도 쓸 수 있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06 22: 47

'비디오스타'에서 낙준과 골든이 JYP일화를 전한 가운데, 에일리가 BJ 뜨뜨뜨뜨와 열애설에 성공한 덕후라 말하며 재치있게 넘겼다. 
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추석 뒤풀이 특집 취향 브레이커로 골든, 흰, 임한별, 티아라 소연, 낙준, 에일리가 출연했다.  
이날 추석 뒤풀이 특집으로 골든, 흰, 임한별, 티아라 소연, 낙준, 에일리가 출연했다. 에일리는 세번째 출연이라면서 "굉장히 편한 자리, 예능 사관 학교같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신곡에 대해 언급한 에일리는 "시작부터 두 곡 부르겠다, 타이틀 곡을 안 정했기 때문"이라며 신곡 타이틀곡 선정 무대를 펼쳤다. 소울 가득한 음색과 그루부한 리듬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꿀성대 종결자의 위엄을 보였다. 
하지만 'WHAT IF I'와 '사랑하는 동안'이란 두 곡 모두 5대4로 박빙의 의견을 보였다. 김숙은 결국 "에일리씨 혼자 타이틀 곡 결정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낙준부터 흰도 깔끔하면서도 폭풍 성량을 뽐내며 만만치 않은 무대를 펼쳤다. 임한별은 "토크쇼 최초 출연이라 감개무량하다"면서 노래로만 외길인생을 걸었다고 했다. 사전 인터뷰때도 노래를 계속 불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소울은 골든으로 이름을 바꿨다면서 제대 후 EP앨범을 발매한 후 바로 비디오스타 출연이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골든이라고 이름을 바꿨지만 계속 지소울이란 인식이 강하다고. 왜 바꿨는지 묻자 그는 "생각이 짧았다"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야심차게 개명했는데 다들 지소울이라 부르니까 여기서 투표해보겠다"며 투표를 제안했다. 이어 7대3으로 지소울이 좋다고 하자, 그는 "생각보다 귀가 얇아, 집에서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낙준도 버나드 박에서 낙준으로 개명했다면서 "골든과 같은 심정, 다시 버나드 박으로 바꾸고 싶긴 하다"면서 "사실 낙준은 한국이름이고, 버나드 박은 영어이름"이라며 둘 다 본명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 노래로 귀호강 타임에 이어 토크가 이어졌다. 에일리에 대해선 "설명이 필요없는 보컬, 데뷔 전부터 너트뷰 천만뷰 스타"라고 소개했고, 소연은 데뷔 전 에일리 무대를 보고 제작을 하고 싶었다면서 "특집 프로에서 처음 봤다, 에일리가 비가수로 출연했던 때, 떡잎부터 달랐다"고 말했다. 
소연은 "보자마자 팬이 됐다, 제발 소속사가 없길 바라며 놓치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했을 정도"라면서 난생 처음 눈독을 들인 인재라 말했다. 그러면서 "또 인성도 바르더라, 가수들 대기실마다 찾아가 인사해, 그때 오늘부로 팬이라 고백했다"며 에일리를 극찬했다. 
또한 소연은 학창시절 별명이 여자 박효신이란 말에 가요제 수상자 출신이라 했다. 이어 "소몰이 창법이 유행이던 시절"이라면서 린의 노래로 음색여신을 인증, 티아라 댄스 메들리까지 추억여행을 떠나게 만들었다.
임한별은 먼데이키즈 출신이지만 솔로로도 성공했다고 했다. 솔로곡 '이별하러 가는길'은 1억 스트리밍 딱지를 받으며 저작권료만 대기업 부장연봉이라고. 이에 에일리도 1억 스트리밍 딱지를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임한별은 솔로 가수로 성공했다고 느꼈던 적에 대해선 가수 하성운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임한별은 "BTS의 지민도 파티에 참석했던 때, 우연히 BGM으로 내 노래가 나왔는데 아이돌들이 마치 군가처럼 떼창을 부르더라"며 일화를 전했고, 이를 입증할 지인으로 하성운과 전화가 연결댔다. 
하성운은 떼창 의혹에 대해 "진실이다, 나도 매번 부르는 노래"라면서 "포인트는 제가 전파한 것, 내가 얘기안 했으면 몰랐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골든은 한국인으로 미국 '아마추어 나잇' 오디션을 보고 우승했다는 이력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골든은 "지나가다가 우승했다"며 겸손하게 말했으나 에일리는 "이건 전설 중의 전설, 웬만한 실력으론 절대 못하는 것"이라며 "동양인 최초 우승 소식에 미국이 난리가 났었다"며 이를 인증했다.  
이어 무반주에도 완벽한 노래 실력을 보인 골든, 박진영에게 15세 때 발탁되어 15년 동안 JYP 연습생으로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이 "박진영씨에게 할 말 있을 것 같다"고 하자 골든은 "베스트 셀러로 책도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책, 15년 동안 힘든경험도 좋은 경험, 좋은 경험은 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낙준도 JYP 박진영에게 트레이닝 받은 연습생 일화를 전하면서 "데뷔 무대 준비 중 데뷔 이틀 전 연습하다 목이 쉬었다"면서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길 바랐던 완벽주의자셨다"며 이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분위기를 바꿔, 개인기 시간을 가졌다. 골든은 깜짝 사물놀이 기술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전설의 상모꾼 배우 조주한이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이 상모 컬래버를 선보이며 화려한 개인기를 펼쳤다. 
이때, MC들은 "노래 실력으로 이성에게 어필한 적 있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흰 제외하고 모두 손을 들었다. 
에일리 호감가는 상대에게 부르는 노래가 있다면서 빅마마의 '체념'을 언급, 에일리는 "하지만 이건 뽐내기용, 고백용은 양파노래"라면서 "부른 적 세 번 정도 있다, 이 노래 부르면 상대방이 거의 넘어온다"고 말했다.  
MC 김숙은 "최근에 이 노래를 부른 적 있냐"고 질문, 에일리는 "없다, 올해와 작년, 재작년에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핑크빛 열애설 있지 않았냐"며 알 사람은 다 아는 핑크빛 열애설은 언급, 에일리는 물 마시던 중 웃음이 터지더니 극구 부인했다. 
에일리는 직접 "열애설 난 분은 유명 BJ 뜨뜨뜨님"이라고 말하면서 "내 개인 채널에 팬이라고 말했다가 그 분도 저를 언급하게 됐다, 나중에 게임 같이 하자고 해서 같이 했을 뿐, 난 성덕이라고 했더니 열애설처럼 기사가 났다"고 해명했다. 
만난 적은 없으나 같이 게임한 적은 있다고. 모두 "다 그러면서 시작하는 거 아니냐"고 몰아가자 에일리는 "그냥 그 상황이 재밌었다, 그렇게 싫지도 않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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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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