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이 엄친아를 연상케 하는 첫째 아들을 공개했다.
6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그룹 야다 출신의 배우 김다현이 첫째 아들 김이든 군의 교육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든은 식탁 위에 소학을 올려두고 읽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는 취미삼아 풀은 수능 언어영역에서 68점을 받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든은 평소 독서를 좋아해 600쪽이 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읽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동생들이 옆에서 같이 놀아도 흔들림 없는 모습. 이든은 "책은 내 뇌의 반만큼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독서를 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고학년으로 갈수록 차이를 보인다"라며 "책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학습에 효과적이다. 독서를 많이 한 친구들이 대부분의 교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독서 교육 전문가는 "이든이가 독서를 많이 하지만 독후 관련 활동은 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독서 질문카드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아이 스스로 질문카드로 요약본을 만드는 거다. 전략적으로 읽기 능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또 '초록독서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아들 김이든은 "꿈이 영화 감독이다"라며 "스톱모션을 알게 돼서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든은 장난감을 이용해 영화를 찍으면서 스톱모션 기법으로 장난감이 스스로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동생이 세트장을 쳐서 무너지자 이든은 처음으로 짜증을 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든은 이내 동생들의 도움으로 다시 촬영준비를 시작했다. 이든은 한 컷을 구현하기 위해 2분동안 24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든은 "1000프레임 정도는 찍어야 3, 4분이 나온다"라며 끈기 있게 촬영을 시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든은 한 자리에서 2시간 동안 촬영에만 집중했다. 소이현은 "저런 인내심은 어른들도 갖기 힘든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명상 후 가족들은 식탁으로 모였다. 가족들은 모여 앉아 공부를 시작했다. 아빠 김다현은 대본 공부를 하고 첫째 아들 이든은 수학공부, 둘째 아들 이빛, 막내딸 이플 역시 엄마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시작했다.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이든을 보며 전문가는 "저렇게 공부하면 수능날 헬리콥터 떠도 상관 없겠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이 때 이든이 수학문제를 풀다가 화장실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든은 "화장실에 간다고 했지만 진짜로 화장실에 간 게 아니다"라며 화장실에 자리 잡고 책을 읽기 시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든은 "수학도 재밌지만 하다 보면 지루하다. 그래서 화장실로 도망갔다"라고 말했다.
책을 읽을 때나 촬영을 할 때도 자리에서 뜨지 않았던 이든이 수학에 지루함을 느낀다는 것. 이든은 "국어는 수학과 다르게 공식이 필요 없다. 지문에 보이는 걸 쓰면 되니까 더 쉽다. 국어랑 영어가 더 재밌다"라고 말했다.
김미경은 "아이가 독서가 9고 공부가 1이다. 빨리 숙제하고 할 일을 해야 하는데 애가 어디가서 보면 독서를 하고 있다. 그럴 땐 잔소리 하기가 애매하다. 그래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학습의 균형이 필요할 때다. 중, 고등학교에 가면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할 일을 해야 하니까 수학, 과학 공부도 시간을 둬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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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머니'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