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뉴이스트가 한글날을 맞아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우리 문화를 전파한다.
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다가오는 한글날 K팝 대표주자 뉴이스트와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 7만 여 명이 온라인 문화마당을 펼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외국인들이 온라인 상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다.
이번 일을 추진하는 서 교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상황속에서 온라인을 통한 한국 문화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전 세계에 한글과 한국어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K팝, K트로트, 퓨전국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즐기며, 한글날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함께 되새기는 의미있는 날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0년 한글발전 유공자인 중국조선어정보처리학회 현룡운 회장(화관문화훈장 수상) 등 총 4명의 공적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갖는다.
메인 무대를 장식하는 뉴이스트 멤버들은 "한글날을 맞아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들과 소통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우리의 K팝을 세계인들에게 더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은 9일 한글날 오후 세종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로 전파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플레디스, 서경덕 교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