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재욱, "1년 연봉 얼마냐"는 성동일에 "만나뵙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너스레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07 12: 31

 '정은지의 가요광장' 고아라, 정은지가 '응답하라' 아버지 성동일과 남다른 부녀 케미를 과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배우 고아라와 이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재욱은 "생방송이라서 긴장된다. 처음이다"라며 '가요광장'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7' 볼 때마다 재밌다"며 같은 작품 시리즈에 출연했던 정은지와 남다른 워맨스를 자랑했다. 

'가요광장' 정은지는 성동일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고아라는 "아버지, 저 누군거 아시는거죠? 다음에 맛있는 거 사주세요"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성동일은 "두 번째 살림 때 너를 낳았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동일은 "뭐하고 있었냐"라는 질문에 "집에서 뭐 좀 고치고 있었다. 쉬는 날에는 집에서 고치고 그런다. 너희 둘이 같이 있으니까 웃기다"고 말했다. 
특히 '가요광장' 성동일은 '개딸'이 많아서 좋은 점에 대해 "물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애는 없으니까 없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친딸이 둘이 있는데 밖에서 얘기 듣는게 개딸들 이야기를 더 많이 듣는다. 그러다보니까 어디가서 행동도 조심하게 된다. 딸들을 많이 둔 아빠로 대한민국에서 유명하다. 연기자 생활할 때 딸이 많다는게 도움이 된다. 딸을 두다두다 안 되다 보니까 수양딸까지 두고 있다"고 최근 개봉한 영화 '담보'를 언급했다.
'가요광장' 성동일은 이재욱과 어색한 첫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성동일은 "장인어른 만난 사위같다"는 청취자들의 말에 "직업이 무엇이냐", "부모님은 모두 살아계시냐", "1년 연봉은 어떻게 되냐" 등 재치 있는 질문들을 이어나갔다. 이에 이재욱은 "만나뵙고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끝으로 성동일은 "성실하게 돈 열심히 벌자"라며 고아라, 정은지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아라와 이재욱이 출연하는 KBS 2TV '도도솔솔라라솔'은 오늘(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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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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