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동생 하연이 가수로 정식 데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연의 막내 동생 하연은 7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태연도 동생의 데뷔 소식에 SNS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게재하며 “축하해 내 동생”이라고 응원하기도.
태연 동생의 데뷔곡 발매 소식에 많은 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연의 데뷔 싱글을 제작한 엔터아츠의 박찬재 대표는 이날 OSEN에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인공지능 곡이어서 예상을 못했는데 티저를 올리고 나서 해외 팬분들이 많이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하연의 데뷔곡 'Eyes on you'는 인공지능이 작, 편곡한 음악을 바탕으로 프로듀서 NUVO의 작, 편곡 협업과 하연의 작사 참여로 감성을 더했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곡 작업에 대해 "인공 지능이 작곡과 편곡을 1차적으로 스케치를 한다. 미디 파일로 나온 것을 가지고 사람 편곡자들이 다시 멜로디를 차용하고 리듬을 차용해서 만든다. 비율을 보면 5대5로 나눠 작업을 해서 완성한다. 작사는 사람이 하고 노래는 하연 씨가 불러서 음반을 내게 된 것"이라며 "2018년 부터 8번째 작업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연에 대해 그는 "저희가 처음 녹음 할 때 프로듀서 분들이나 작곡가 분들이 놀랐던 것이 저희가 이때까지 여러 분들과 작업을 했는데 하연 씨가 제일 많이 연습을 해오셨다. 끼도 많고 준비를 많이 해왔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연의 활동 계획을 묻자 "올해 말에 후속곡 한 곡이나 두 곡을 더 발매할 예정이다. 그 곡도 인공지능 곡"이라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엔터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