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소녀들' 세상에 맞서 싸운 그녀들..캐릭터 포스터 공개[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07 19: 43

가장 위대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태양의 소녀들' 측이 캐릭터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태양의 소녀들'(감독 에바 허슨, 수입 더쿱, 배급 이수C&E)은 2014년 8월,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에 참극을 당한 야지디족 여성들이 직접 총을 들고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위대한 실화.
이날 공개된 '태양의 소녀들' 캐릭터 포스터는 여성 전투 부대 ‘걸스 오브 더 썬’의 사령관 바하르와 종군기자 마틸드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포스터

먼저 바하르 캐릭터 포스터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IS로부터 참극을 겪은 후 그들과 직접 맞서 싸우기로 한 바하르가 겪었을 일련의 시간을 묵직한 표정만으로도 고스란히 담아내며 영화 속 그녀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영화 포스터
특히 “그들이 죽인 건 우리의 두려움 뿐이다”라는 대사는 IS로부터 무차별적인 공격과 포로로서 견뎌야만 했던 비극을 딛고 일어나 직접 총을 들고 맞서 싸우기로 한 여성 전투 부대원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영화가 이 시대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세상에 진실을 알리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카메라를 든 종군기자 마틸드 캐릭터 포스터는 그녀를 통해 우리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진실이 드러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내가 할 일은 증인이 되는 겁니다”라며 여성 전투 부대 ‘걸스 오브 더 썬’이 세상을 향해 외치는 목소리를 함께 하고자 하는, 더 나아가 그녀들의 존재를 알리려는 바하르와 여성 전투 부대원들의 끈끈한 연대는 위대했던 여성들의 실화를 통해 극장가에 묵직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의 소녀들'은 오는 10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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