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지주연♥︎현우→김선경♥︎이지훈 "난 질투심 강해"(종합)[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08 00: 54

 김용건과 황신혜부터 현우와 지주연까지, 각양각색 커플들의 한 집 살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우다사3-뜻밖의 커플’에서는 김용건과 황신혜, 이지훈과 김선경, 현우와 지주연의 하루가 담겼다.
먼저 김용건과 황신혜는 캠핑카에서 대화의 꽃을 피웠다. 이날 김용건이 “신혜와 같이 있는 여유로움이 좋다”고 털어놔 미소를 유발했다. 황신혜도 화답하듯 “나이를 먹는 게 좋은 것도 있다. 지난 삶을 돌아보며 나를 볼 수 있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신혜는 “딸 진이가 우리를 보고 ‘할리우드 커플 같다’고 했다. 진이가 우리를 제일 궁금해 하고 나보다 더 신났다”라고 귀띔했다.  
김용건은 황신혜에게 전화가 오자, “나랑 있을 때는 남자친구 전화 받지 말아라. 난 정말 싫다. 나만 생각해달라. 난 질투심이 강하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게, 낙지 등 해산물을 구매해 직접 조리해 먹기로 했다.
한편 가수 이지훈과 뮤지컬배우 김선경의 한 집 살이가 공개됐다. 두 사람을 반기는 아름다운 풍경. 이들이 한 달 동안 살 집은 130년 된 한옥이었다.
이들은 서로의 짐을 풀어보며 평소 생활태도를 체크했다. 김선경은 이지훈의 캐리어를 열어보며 “뭐가 이렇게 많냐”고 놀랐다. 이지훈은 클렌저, 각종 스킨케어 제품, 잠옷, 영양제 등을 챙겨왔다. 이지훈은 “평상시에는 아무 것도 안 입고 잔다”고 했고, 김선경도 “나도.(웃음)”라고 화답했다. 김선경은 이지훈의 옆에 누워 “오랜만에 남자 옆에 누워 본다”고 부끄러워했다.
하동시장으로 장을 보러 나간 김선경과 이지훈. 두 사람은 슬리퍼를 구매하며 커플템으로 맞췄다.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하동에서의 첫 끼를 준비하며 행복하게 웃었다. 마치 실제 부부 같은 느낌을 풍겼다.
이지훈은 “좋은 사람과 먹는 음식은 어떤 것이든 맛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경은 “너 너무 귀엽다.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지훈이 “불혹에 귀여워도 되냐”고 하자, 김선경은 “널 누가 불혹으로 보냐. 이유식을 먹여야 할 거 같다”고 말하며 땀을 닦아줬다.
김선경은 “어떨 때 보면 굉장히 어른스럽다. 나보다 오빠인가, 싶다. 근데 또 귀엽다"라고 했다. 이에 이지훈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을 모시고 있고 또 어린 조카들과 함께 사니 양면성이 있는 거 같다”고 자평했다. 
이성을 만나는 기준에 대해 이지훈은 “성향은 같지만 성격은 다른 사람을 원한다”고 했다. 김선경은 “우리의 같은 성향 때문인지 타이밍이 잘 맞는 거 같다”고 동의했다. 이지훈은 “누나와의 나이 차이가 무색하다. 어릴 땐 안 그랬지만 지금 이렇게 지내다보니 바뀌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집에서 첫날 밤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쑥스러워했다.
한편 현우와 지주연은 첫사랑에 관해 추억했다. 현우는 중학교 3학년 때, 지주연은 스무 살 때 첫사랑을 했었다고. 지주연이 “첫사랑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하자, 현우는 "추억도 하지 말라”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서로에 대해 궁금해하는 두 사람이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한 집 살이를 위해 오지 마을로 떠났다. 각자 짐을 챙겨 산 속으로 들어간 현우와 지주연. 현우는 걷기 힘들어하는 지주연의 가방을 들어주는가 하면, 업어주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자랑했다.
배산임수에 마련된 우주커플의 거처는 다름 아닌 텐트였다. 현우가 1인용 텐트를 준비해온 것. 그러면서 그는 “여기가 우리의 집이다. 여기서 한 집 살이를 해야한다”며 “여기가 조용하니까 눈치 안 보고 난 좋다. 같이 있으니까 좋다”고 말했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한결 자연스러워진 두 사람. 농담도 서슴없이 하며 깊어가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주연은 “우리 1분 동안 눈을 감고 자연을 느끼자. 나 자면 깨우지 말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이들은 물 흐르는 소리, 새 소리를 들으며 힐링했다. 하지만 돌연 기상 상황이 나빠져 상황이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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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다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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