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아스달'→'의사요한'→'구미호뎐' 3연타 출연으로 '대세 굳히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10.08 08: 00

 지난해 화제작 tvN '아스달 연대기'의 '무광', SBS '의사 요한'의 '이유준' 역을 맡으며 2019년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았던 황희가 7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역대 가장 인간적인 구미호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희는 이날 첫 방송 된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연출 강신효 / 극본 한우리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에서 '신주의 동물병원' 수의사로 지아(조보아 분)의 취재 프로그램 자문으로 활동하는 한편, 이연(이동욱 분) 곁에서 마치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충신 구신주로 등장해 역대 구미호 중 가장 인간적인 구미호 캐릭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주는 결혼식장에서 주운 이연의 털을 가지고 자신의 병원에 방문해 한반도 토종 붉은 여우의 털이 왜 서울 도심에서 발견됐는지 의문을 가지는 지아의 모습에 싸한 위기감을 느끼며 '코드 레드'를 발동, 불안 초조해 하는 소심한 면모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지아의 방송 프로그램 자문을 그만 두라며 삼류 프로그램이라고 무시하는 이연에게 “저번에 시청자 게시판에 글도 쓰셨잖아요. 저승사자 의상고증 잘못됐다고”라며 대드는 눈치 없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무광이 구미호됐다!!! - cog****”, “오 유준쌤 또 의사임? 믿고 보는 황희 -  nana****”, “분장 안했는데도 여우같아ㅋㅋ 캐릭터랑 찰떡 -yye****”, “신주 웃김 ㅋㅋㅋㅋ 이연이랑 케미 굿”, “황희 역시 연기 잘하네 - 봄여름****”, 등의 반응으로 또 한번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황희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연극 활동으로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tvN '아스달 연대기', SBS '의사요한'에서 활약을 보인 황희가 '구미호뎐'을 통해 또 한번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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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미호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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