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이번에는 '문신'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리스 에반스는 6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수영장에서 백플립(백워드 공중제비)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풀장이 동면하기 전 마지막 수영… (얼음이 얼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묘기에 가까운 놀라운 동작이지만 팬들은 그의 가슴을 덮은 문신에 더 초점을 맞췄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좋더. 하지만 크리스 에반스가 이렇게 많은 문신을 했는지 몰랐네?", "크리스 에반스가 어디서 그리고 언제 이런 문신을 다 했을까", "크리스 에반스와 그의 가슴 타트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어떤 팬들은 해당 문신 중 일부분이 '캡틴 아메리카'로 불리는 마블의 스티브 로저스에 대한 것이라고도 추측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과거 문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가진 한 인터뷰에서 "난 문신을 정말 좋아하는데 문제는 문신을 하면 영화에서 반팔 셔츠를 입을 때 분장실에서 한 시간 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난 문신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하지만, 어딘가에 문신이 숨겨져 있을 수 있는 곳에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가 중요부위 노출 사진 사고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바.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SNS에 가족들과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영상 끝 무렵 크리스 에반스의 사진첩이 공개됐고, 한 남성의 중요 부위가 담긴 사진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그는 해당 게시물을 재빠르게 삭제했지만 588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 스타답게 해당 사진은 SNS 등을 통해 전세계로 퍼졌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마클 러팔로는 해프닝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크리스 에반스의 계정을 태그한 뒤, "친구. 트럼프가 백악관에 있는 동안 너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은 없어. 희망이 있어"라는 글을 남겨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SNS에 "Now that I have your attention VOTE Nov 3rd!!! (이제 여러분의 관심을 끌었으니.. 11월 3일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남기며 민망함 속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스티브 로저와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2013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주연 커티스를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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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 에반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