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구미호뎐'이 첫 방부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구미호뎐'의 이상희 PD는 배우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7일(수)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우픽쳐스) 1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5%, 최고 7.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4%를 기록하며 수목극 대전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이상희 PD는 첫방 소감에 대해 "작가님 감독님이 오랫동안 고심하며 준비한 기획이 이렇게 방송이 되어 기쁩니다. 여기에 멋진 배우들과 최고의 스태프들이 한 마음으로 열심히 드라마를 만들어주신데 감사하고, 또한 그 드라마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구미호뎐'에서는 조보아, 이동욱, 김범이 첫 화부터 열연을 펼쳤다. 이 PD는 "조보아는 캐릭터를 분석하는 자세가 당연 돋보이는 배우입니다. 배우 스스로 작가님 감독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능동적인 지아의 캐릭터를 표현해주었고, 거기에 액션을 비롯해 위험도와 난이도가 높은 촬영에도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주며 남지아가 되어 주어서 감사하다"라고 칭찬했다.
이동욱은 남자 구미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상희 PD는 "외모와 목소리, 연기톤, 그 모든 것이 구미호 이연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이연 캐릭터는 멋짐과 반전적인 허당미, 여기에 액션과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매력을 보여 주는데, 정말 이동욱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시기도 하고, 스탭들에게도 여러 모로 마음을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전달했다.
이동욱은 전작 '도깨비'를 연상하게 하는 '저승사자는 내가 또 잘 알지'라는 재치있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상희 PD는 “황희의 대사는 원래 대본에 있었고 ‘저승사자는 또 내가 잘 알지’는 이동욱의 애드리브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복귀작으로 '구미호뎐'을 선택한 김범도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상희 PD는 "이랑의 캐릭터를 정말 아끼고 사랑해주는 배우입니다. 촬영 전부터 사전 미팅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왔고, 현장에서는 삐딱하면서도 어떨 때는 애처롭고, 위험하면서도 어느 순간 무너져버릴 거 같은 캐릭터의 상반되는 매력의 균형감을 중심을 정말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복귀작으로 구미호뎐을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표현했다.
첫방송 시청률 1위에 대해서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상희 PD는 "웰메이드 드라마인 '악의 꽃'을 통해 많은 시청자분들이 수목 드라마 시간대에 좋은 기대치가 있으셨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보다 오랜 기간 이 작품에 애정을 쏟아주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와 스탭들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좋게 전달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구미호뎐'은 부모를 찾는 지아와 부모를 찾는 단서인 이연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상희 PD는 "영원의 삶 속에서 단 한 사람만을 기다리는 순정파 구미호 이연과, 인간의 짧은 삶 속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지아의 이야기를 기대 부탁한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