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BTS 고민 궁금" '언니한텐 말해도돼' 이영자X김원희X이지혜가 전하는 힐링 조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0.08 12: 01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고민 상담가로 변신했다.
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제작발표회에는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인생 경험 만렙을 찍은 찐언니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에 맞춤 조언을 해주며 사연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3명의 MC와 스페셜 게스트, 온라인 전문가 패널(의사, 교수, 심리상담가, 변호사 등)이 여성의 고민 사연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영자는 "저희가 다 받아주는 사람들이지 않나. 삶을 힘들게 하는 고민들, 자잘한 것부터 큰 것, 계속 말해도 안 풀리는 고민부터 주변에는 말 못하는 그렇지만 답답한 고민들까지 모두 들어드린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고민이라는 것이 저도 녹화를 해보면서 느꼈지만 저희가 솔루션을 제시해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같이 웃어주고 울어주고 이런 것이 고민을 해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위로, 치유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김원희는 "세 명의 캐릭터가 다르고 살아온 인생이 다르니까 다 다른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 다양한 의견을 들으실 수 있다"고 전했다.
3명의 MC 조합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지혜는 "워낙에 두 분이 베테랑이시니까 너무 편안하게 앉아서 같이 들으면서 저도 몰랐던 지혜를 배우는 것도 있고, 저 역시도 제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편안하고 좋았다. 그 전에 박미선씨 양희은 씨와 함께 해서 트레이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호흡은 아주 좋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너무 친하지 않아서 좋다. 기대가 많다. 서로가 호기심이 많아서 좋다. 아무리 친해도 지켜야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 분하고 하면서 인간으로서 서로에게 예의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끝까지 들어주고 기다려 줄 줄 아는 두분의 매너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원희와 이영자는 10여년 만에 다시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만나게 된 바. 이영자는 김원희에 대해 "내 눈이 정확했다를 다시 한 번 재 확인 하는 시간이었다. 김원희 씨는 그 때도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편안하고 선을 지켜주고 이번에 역시 만나서 같이 해보니 역시 개운하다. 자일리톨 껌 같다"고 밝혔고, 김원희는 "이영자 씨도 그때 많은 나이가 아니었는데 우리 출연진과 제작진 사이에서 중재를 잘 해주더라. 인간미가 넘친다"고 화답했다.
프로그램에 초대해서 고민을 들어보고 싶은 분이 있냐고 묻자 이영자는 김혜수를 꼽았다. 이영자는 "살다보면 많은 일을 겪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한다. 김혜수 씨를 보면서 이 난관을 멋있게 솔직하게 해결해가는 모습이 좋고 이런 분의 고민은 뭘까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원희는 "저도 혜수언니랑 첫 드라마를 함께 했는데 저를 너무 잘 도와주고 그래서 저도 다시 만나고 싶다"며 "요새 유튜브 보면서 박세리 씨를 보는데 너무 귀엽고 아기같으면서 강인하다. 쿨하면서 긍정적인것 같지만 안에는 저희와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요새 트로트가 대세이지 않나. 나훈아 선생님 요새 핫하시니까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저희에게 많은 힘을 주시더라. 나훈아 선생님도 고민이 있으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원희는 방탄소년단도 초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최근 상담과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인기를 끌고 있는 바, 차별점에 대해 이지혜는 "인생을 아는 언니들이라고 생각한다. 굵직한 아픔, 기쁨도 있었고 삶의 많은 겪어서 깊이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원희는 "저희는 면면이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것을 꺼내서 실제적인 조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맛집으로 표현하면 많은 숯불구이집이 있는데 우리는 노포같은 손맛이 있는 깊이 우러나는 맛이 있는 고민상담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재미도 비법도 있다. 저희에게는 전문가분들도 있다. 조금 더 확실하고 속 시원한 방법을 제시해주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요즘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여성 전용 힐링 토크쇼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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