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안정환이 절친 이영표를 '디스'했다.
8일 오후 공개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제작보고회 영상에서는 안정환이 절친 이영표와 파일럿부터 정규 첫 방송까지 함께 하는 소감을 밝혔다.
안정환은 "영표와 함께 하는 예능은 처음이라서 파일럿 촬영 전부터 조금 불안했다"며 '안다행' 촬영을 이영표와 함께 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이영표에 대해 "대표팀 시절부터 같이 생활할 때 웃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기어코 하나 찾자면 변하지 않은 머리 스타일 정도"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이영표에 대해 "정말 재미없다"며 "너무 '노잼'이라 걱정했는데 그게 웃기다. 이제는 진짜 재미없는 게 웃긴 세상"이라고 강조해 한번 더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안정환은 "영표는 똑똑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인데 같이 무인도에서 모든 걸 다 내려놓더라. 굉장히 어려운 걸 잘 했다. 절친이라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1대 1로 지내다 보니 모르고 있던 면들을 많이 발견했다. 더 가깝고 끈끈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다행'은 대한민국 대표 절친 스타들의 자급자족 라이프, 극한 환경에서 리얼 야생기를 그린 예능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역대급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은 안정환과 이영표가 정규 첫 주자로 낙점돼 첫 방송을 선보인다.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