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리', 7회 폴란드 어린이 국제 영화제 최우수 영화상 '쾌거'[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08 17: 03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수상,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관객상&켐니츠상 2관왕, 제18회 러시아 Spirit of Fire 영화제 Your Cinema 섹션 최고 작품상, 제20회 가치봄영화제 대상,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영화 ‘나는 보리’가 제7회 폴란드 어린이 국제 영화제에서 값진 수상 소식을 알렸다.
‘나는 보리’(감독 김진유, 제공제작 파도, 배급투자 영화사 진진)는 소리와 고요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열한 살, 보리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
 8일 배급사 측은 7회 폴란드 어린이 국제 영화제에서 ‘Discovery Film Competition’ 부문 심사위원이 선정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화 포스터

‘나는 보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아이, 보리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빌게 되며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성장 드라마.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폴란드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7회 폴란드 어린이 국제 영화제는 4세 이상의 관객과 보호자를 위한 영화 축제. 올해 영화제에서는 애니메이션, 극 영화, 다큐멘터리 등 150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였다. 
‘나는 보리'가 수상한 부문은 디스커버리 영화 경쟁 부문이며 감독, 창작자, 일러스트레이터 및 기타 문화 예술분야의 창작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투표로 수상 여부를 결정한다. 
영화제 측은 “보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도 다르다고 느낄 수 있고, 한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담은 영화이다. 수용과 집단에 속해야 할 필요성을 보편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고 선정의 변을 밝히며 고착된 생각을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전환시키는 영화의 메시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 폐막작으로 ‘나는 보리’가 선정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유럽 문화의 중심지에서 다양한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축제인 런던한국영화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며, 폐막작으로 상영될 ‘나는 보리’가 영국까지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개봉했으며 현재 IPTV 및 VOD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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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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