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출연한 창섭과 함께 전역기념 파티를 진행했다.
8일 방송된 V라이브 '샤이니 키-KEY’s BACK : WELCOME BACK PARTY'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키는 "샤이니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한다"면서 어제인 10월 7일부로 전역 소식을 전하면서 "변함없이 응원하고 지지해줘서 감사하다"며 웰컴백 파티를 예고했다. 키는 "제가 다시 돌아왔다"면서 "총 2부로 나눠서 진행할 것"이라 전해 기대감을 안겼다.
먼저 1부에서는 게스트가 올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이어 모두가 궁금해한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BTOB(비투비) 멤버 창섭이었다. 키는 "나의 군생활 선임이었다"면서 "원래는 혼자하는 것이었으나 밥을 사면서 사주했다, 생각보다 데려오기 쉬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과 토크를 이어갔다. 가장 먹고싶은 것에 대해 얘기를 시작했다. 키와 창섭은 "말도 안 되게 먹고싶은 것들이 많았다"면서 랭킹을 정했다.
5위로 아이스크림을 언급, 취향이 다른 아이스크림을 고르자 "우린 상극이 된 노부부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4위로는 삼겹살을 꼽으면서 3위로는 허니콤보를 꼽았다.
2위로는 엽기 떡볶이를 꼽은 두 사람은 "배달 음식 먹을 시간이 있었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장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배달 음식을 시켜먹게 됐다, 매운 음식을 별로 안 먹었는데 바뀌었다"고 했다. 이에 창섭은 "내가 아는 기범이는 매운 걸 찾아다닌 것 같다"며 의아해해하는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대망의 1위에 대해서 창섭은 피자라고 했으나 키는 "난 회"라고 말했다. 키는 "생물을 먹을 리가 없어 회가 그렇게 먹고 싶었다"면서 입맛을 다졌고, 제작진은 리스트대로 음식을 준비해 두 사람에게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의 군시절 추억사진을 돌아봤다. 두 사람은 행사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하면서 "해군복이 정말 예뻤다"며 감탄, 키는 창섭에게 "나의 군 선임, 정말 깍듯이 모셨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창섭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면서 군 생활 에피소드를 전했다. 키가 군에서 중요한 대본을 두고 왔었다고. 캐니저가 급히 강원도까지 왔다면서 다시 한 번 고생해진 매니저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타악기 챌린지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타악기 전공한 친구들이 마지막에 즐거운 노래를 부른다,
그 중 유독 흥이 넘치게 타악기를 치는 친구가 있었고 갑자기 게릴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비화를 전했다.
팬들은 서로 군대에서 바꿔부른 노래를 물었다. 두 사람은 "생각보다 많진 않다, 가수생활하면서 이런 노래를 부르구나 생각, 군가와 브라보 마이 라이프"라면서 "정말 맛깔나게 불렀다, 사실 웃음 참느라 귀를 한 쪽 막은 적도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다음 리스트는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랭킹을 세웠다. 키는 "일탈이란 건 하지 말라니까 하고 싶어지는 것, 우린 정말 정석으로 원칙주의자였다, 하지말라는 건 안했다"고 했고 창섭도 공감했다.
이어 랭킹에 대해선 5위로 '주머니에 손 넣기'라 말했다. 키는 "군인은 밖에선 단정해보여야하는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며 개인적인 의견을 전했다. 규정상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이 금지였다면서 군대비화를 전했다.
다음 랭킹 4위로는 "밖에서 모자벗기"라면서 "여름에도 군에서 한 순간도 모자를 벗은 적 없다, 걸리면 안 됐기 때문"이라면서 이제야 모자 벗기를 해본다면서 "날 잡아 가봐라"며 도발했다. 두 사람은 "회포를 풀고 있다, 나도 내가 미친 거 같다"면서 "누가 엽기 떡볶이에 술 탔어요? 마취총 좀 쏴달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팬들은 "엽떡이 잘 못했다, 이게 무슨 일이냐, 엽떡이 잘못한 거 맞나요?"라면서 "음주방송 다음으로 위험한 엽떡방송, 국방부에서 다시 연락오는거 아니냐"고 댓글을 남겼고, 두 사람은 "안 된다"며 기겁해 배꼽을 잡게 했다.
대망의 1위는 식사거르기를 꼽은 두 사람은 "10년 넘게 세 끼를 챙겨먹은 적이 없는데 익숙하지가 않았다"면서 "소소한 규칙들에 정말 당황했던 기억이 나, 근데 다 이유가 있더라"며 군 시절을 돌아봤다.
이때, 두 사람은 팬들의 댓글을 보면서 익숙한 이름에 멈추더니 "어? 지금 소대장님도 시청하고 있다, 진짜다"며 당황해 흥미로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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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