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서 인맥왕 정준호가 백종원의 이어 새로운 영업맨으로 활약할지 주목됐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충청남도 예산 특집에 배우 정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충남 예산으로 떠난 가운데 백종원의 국밥거리가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백종원이 예산 홍보대사였던 것. 백종원의 고향이 충남 예산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과 함께 고향 나들이할 멤버들이 하나 둘 씩 도착했다. 김동준은 녹화 당일이 생일이라면서 생일에 고향을 답사하게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또한 예산의 B급 사과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백종원은 "나도 과수원집 아들이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김동준은 백종원이 예산에서 얼마나 유명했는지 질문, 백종원은 "나 역탑리 백종원, 우리 고향이 역탑리다"며 고향 사랑을 드러냈다.
백종원이 다시 고향 예산을 떠나기 위해 도착했다. 그리고 의문의 게스트가 등장, 바로 배우 정준호였다. 백종원은 "더 말랐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면서 "면도를 안 해도 멋있다"며 감탄했다.
27년 차 대배우 정준호가 '맛남'에 등장, 알고보니 두 사람이 예산이 고향이라며 고향 선후배 사이라 했다. 백종원은 "예산하면 정준호가 와야지"라고 했고, 정준호는 "앞으로 대화는 충청도 사투리 버전으로 하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자연스럽게 예산 출신 연예인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다. 정준호에게 예산이 낳은 스타 1위에 대해 묻자 정준호는 "백종원, 종원이 형"이라 했고, 백종원은 "정준호다"며 서로를 칭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백종원은 "자타공인 최고의 인맥왕, 정준호에게 인맥관리 배워라"고 하자 정준호는 "인맥관리 노하우? 비법은 바로 예산사과"라면서 "지인들에게 예산 사과를 늘 보낸다"면서 예산을 예찬했다.
자연스럽게 키다리 아저씨의 활약도 언급, 정준호는 "그 분 나도 안다"면서 인맥왕 면모를 뽐냈다. 백종원은 "마트에서 실제로 농산물 재고처리 유통에 힘써준 마트, 사주신 분들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 사이, 사과조림 팬 케이크가 완성됐다. 백종원은 팬 케이크 옆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슈가파우더, 그리고 사과조림까지 데코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완성했다. 정준호는 "이런 거 제과점가면 있다"면서 맛에도 감탄, 그러면서 "이거 히트치겠는데? 히트다 히트"라며 놀라워했다.
다음은 사과 식빵 파이를 만들기로 했다. 마치 애플파이 비주얼로 완성됐고 모두 조리과정부터 맛까지 빠져들었다. 식빵으로 만든 초간단 애플파이를 완성, 막간을 이용한 간단한 사과간식인 사과식빵 롤 파이도 완성했다.
정준호는 "따라하기 쉬운 간단한 레시피다"면서 "음식 하나하나 만들며 음식의 역사를 새로 쓰는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정준호는 계속해서 먹방을 멈추지 못 하면서 다 같이 손을 잡고 만세를 외쳐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의 자리까지 꿰차 더욱 웃음을 안겼다.
특히 사과파이가 너무 맛있다면서 M사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와 연결을 언급, 백종원에 이어, 정준호가 예산사과를 위해 신 영업맨으로 변신했다. 본격 사과파이 협상 시도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뚫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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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