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가려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 '투페이스'에서는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가려내는 패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5G의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러시아 뉴스 영상을 공개하며 진짜 뉴스인지? 가짜 뉴스인지를 확인했다. 휴대전화로 물을 끓이는 모습과 철솜뭉치에 불이 붙는 영상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드라이기 전자파를 측정했고 꽤 높은 전자파 수치가 나오자 패널들은 "전자파가 높긴 해. 진짠가?"라며 갸우뚱했다.
제작진은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힌트를 준다고 전했다. 김구라가 전자파 수치 측정기를 들고 4G 휴대전화와 5G 휴대전화의 수치를 재봤고 5G의 전자파 수치가 높았다.
이어 영상을 볼 때 수치를 한혜진은 "전자파가 아니면 뭐가 암을 유발하는 거지? 톡인가?"라고 궁금해했고패널들은 "그래. 회사 톡"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구윤은 "어린 시절 머리맡에 두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충전하면서도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며 진짜 같다고 말했다.
패널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고압선 배전 설비 보수 일을 하던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인정 받은 적이 있다며 진짜라는 의견을 내보냈고 반대로 인류는 주파수가 높은 햇빛에 이미 멸종했을 거라는 반박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비니, 박성광, 정혁은 진짜 뉴스, 박구윤, 한혜진, 이진호는 가짜 뉴스를 선택했고 이 기사는 가짜라고 밝혀졌다.
두 번째로 '수영장 특유의 소독약 냄새? "배설물 때문"'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스튜디오가 충격으로 술렁였다. 김구라는 "우리가 수영장에서 조금씩 섭취를 하는데.. 약물이라고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 사람이다 보면 의도치 않게 조금씩 배출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이게 진짜라면 정말 충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투페이스 제작진은 수영장을 만들어 a. 염소 소독약인 물 b. 땀 흘리고 배설물을 본 물을 준비했다. 김구라는 a와 b의 물 냄새를 맡았고 박성광은 "먹어 볼 수 있냐"는 무리수를 던졌고 김구라는 "누굴 위해서?"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한줄 힌트로 다진이 "수돗물에도 염소가 들어간다. 하지만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진짜 뉴스라고 말했고 하진은 "배설물이라면 암모니아 냄새가 나야 한다. 이 뉴스는 거짓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진짜 뉴스.
최은정 박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소변, 땀, 침이 암모니아인데 이게 염소와 섞여서 클로라민이 된다. 이 냄새가 수영장 냄새고 클로라민이 호흡기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관은 파업을 단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는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아봤다. 외국 사례로 유럽 소방관들은 과격하게 파업을 했고 노력과 희생에 비해 처우가 적은 우리나라 소방관은 과연 했을지 궁금해했다.
한혜진은 "우리가 이렇게 기억을 못하는 건 너무 오래돼서 그런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한줄 힌트 진짜 뉴스의 다진은 "대한민국 출동횟수는 8021회로 10초마다 출동을 한다. 파업을 한다면 그 손실이 어마하다. 진짜다"라고 설명했고 가짜 뉴스 하진은 소방관 파업을 치면 나오는 뉴스를 보여주며 가짜라고 이야기했다.
이 뉴스는 진짜.
특정직 공무원에 속하는 소방관은 파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소방관 출신 오영환 국회의원과 연결했고 오영환 국회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을 하는데 인력도 부족하다. 파업을 할 시간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국가직으로 바뀌었지만 국가에서 돈을 주지 않는다. 조직도 개편되어야 하고 재정도 개편 되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