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중 자택 강도를 당했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 마데이라 700만 파운드(약 104억 원) 저택에 강도가 침입해서 귀중품을 가져갔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지난 8일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서 골대 강타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문제는 호날두가 친선전때문에 마데이라 고향집 자택을 비운 상황을 노려 강도가 침입한 것. 심지어 범인은 면식범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마데이라 지역 언론을 인용해서 "강도는 호날두와 면식이 있는 사용인이다. 범인은 차고 문을 연 다음에 침입했다"면서 "현지 경찰은 강도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더 선은 "강도는 귀중품뿐만 아니라 호날두의 자필 서명이 새겨진 유니폼도 가져갔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호날두의 친척이 강도 사실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경찰이 이미 방문해서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CCTV를 본 결과 범인은 면식범이지만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어머니나 형제도 그 집에서 산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강도가 침입할 당시에 자택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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