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소연이 MBN ‘미쓰백’을 통해 멋지게 비상했다.
소연은 8일 첫 방송된 ‘미쓰백’에서 가영(스텔라), 소율(크레용팝), 수빈(달샤벳), 나다(와썹), 레이나(애프터스쿨), 세라(나인뮤지스), 유진(디아크)과 함께 시청자들을 만났다.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는다.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면서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다.
이날 방송에서 소연은 “걸그룹 멤버로 연예계 생활을 하다보면 마음이 다칠 일이 많다. 오해로 비난을 받던 시기부터 병원가는 것도 무서웠다. 혹시 오해 받을까 봐, 몇 년을 억지로 버티다 보니 너무 힘든 상황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왔다. 하지만 약에만 의지하면 극복하지 못할까 봐 약을 먹지 못했다"면서 "홀로 힘들게 극복해왔다, 다 같이 극복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고백해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후 소연은 9일 OSEN을 통해 “오랜만에 백지영 선배님 송은이 선배님 윤일상 작곡가님을 뵙게 돼서 너무 기뻤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동료들을 만나 너무 반가웠어요”라고 ‘미쓰백’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즐겁게 촬영했는데 벌써 첫방이라고 하니 괜히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는데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미쓰백’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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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쓰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