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케닌(6위, 미국)과 이가 시비옹테크(54위, 폴란드)가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케닌은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서 페트라 크비토바(11위, 체코)를 2-0(6-4 7-5)으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경기서는 시비옹테크가 나디아 포도로스카(131위, 아르헨티나)를 2-0(6-2 6-1)으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결승에 선착했다.
케닌은 올해 2월 호주오픈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을 제패한 주인공이다.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이후 4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2회 우승을 노린다.
시비옹테크는 1939년 야드비가 엥드제호프스카 이후 폴란드 여자 선수로는 81년 만에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20세 안팎의 젊은 선수들인 케닌(22)과 시비옹테크(19)의 맞대결은 오는 10일 밤 10시 펼쳐진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