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과 최정원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돈독함을 뽐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전소민과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최화정의 진행에 맞춰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최정원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한 전소민에 대해 "보이는 모습 그대로다. 깍쟁이 같지 않고 따뜻하고 잘해준다. 러블리하고"라며 칭찬했다.
전소민은 실제 성격에 대해 "방송에서 보시는 이미지가 한 60% 정도 있다. 또 다른 면이 40% 정도 있다. 생각보다 저도 많이 소심하고 고민도 많다. 제가 항상 웃다 보니까 안 웃으면 기분이 안 좋은 줄 아시더라. 그런게 아니라 무표정은 '오프(OFF) 모드', 일하지 않는 순간일 뿐"이라고 했다.
이에 최정원은 "전소민 씨가 어른스러운 모습이 있더라. 고민되는 모습도 있을 텐데 주위를 편하게 배려해주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소민 씨는 연기에 진지함이 가득하다. 평상시에는 프리하고 장난도 많이 치는데 몰입하면 눈빛이 달라진다. 연기자다. '오로라공주’부터 팬이었다"고 했다.
전소민과 최정원은 영화 '나의 이름'(감독 허동우, 제작 뉴데이픽쳐스, 배급 시네마 뉴원)에 함께 출연해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나의 이름’은 자신만의 그림을 꿈꾸는 리애(전소민 분)가 우연히 만난 아마추어 화가 철우(최정원 분)와 함께 마지막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14일 개봉. / monamie@osen.co.kr
[사진] SBS 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