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애가 남편 김정근에게 받은 결혼 10주년 편지를 공개했다.
이지애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덧 10년. 뜨겁기보다 잔잔하게 언제나 곁에”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이지애는 김정근이 쓴 손편지도 공개했다. 김정근은 ‘사랑하는 아내’에게라는 제목으로 쓴 편지에서 “늘 반짝이진 않았지만, 지금도 늘 반짝이진 않지만 그럼에도 늘 반짝이는 지애와 보석 같은 두 아이가 있으니 우리 빛나는 순간들만 기억하고 더 빛날 날들만 기대하며 살자”고 말했다.
이어 김정근은 “10년, 함께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빛나는 사람들을 묶고 있는 줄이 나라는 사실도 잊지 말고 기억해 주길. 결혼 10주년 축하해. 더 행복하자”고 덧붙였다.
이어진 사진에는 이지애와 김정근의 아이들이 그린 듯한 결혼 10주년 축하 그림이 담겼다.
한편, 이지애와 김정근은 2010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