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10실점 경험은 ‘약’…류중일 감독, “이민호 많이 맞은게 도움 됐을 듯”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10 11: 56

LG 트윈스가 4연승에 도전한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1차전에서는 이민호를 내세워 4연승을 노린다. 전날(9일) 경기에서는 외국인 투수 켈리의 9이닝 무실점 완봉투 활약을 앞세워 4-0 승리를 거뒀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은 이민호다.
이민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WHIP 1.43를 기록했고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성공했다. 최근 투구 페이스는 좋다. 지난 9월 15일 한화전부터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는 못했으나 5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로 잘 막아주고 있다.

LG 투수 이민호.

지난달 7일 롯데전에서 10실점으로 무너진 적도 있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류중일 감독은 롯데전 쓰린 경험이 ‘약’이 됐다고 봤다. 류 감독은 “롯데전에서 실점을 많이 하고 내려왔다. 그런데 맞으면서 배운다고도 한다. 상대가 민호 공을 잘 치기도 했지만, 민호 컨디션이 좋지 않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투구하면 어떤게 좋고 나쁜지 느낀 듯하다. 많이 맞은게 도움이 된 듯하다.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던질 수는 없다. 늘 100%일 수가 없다. 그럴 때 어떻게 던져야 할지 터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 감독은 전날(9일) 9이닝 무실점 완봉투를 펼친 켈리에 대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덕분에 불펜진도 아꼈다. 상대가 초구부터 많이 나와 투구수 관리에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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