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신곡 제목을 아형에서 정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임창정이 아형 멤버들의 의견으로 신곡 제목을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를 맞혀봐 코너가 진행됐다. 신봉선은 "캡사이신을 대신해 문제를 낼게. 캡사이신 꿈이 뭘까"라고 질문했고 이수근은 "마지막에 떡볶이에 들어가는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영철은 "부캐로 둘째이모 김다비를 이기는 거?"라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그 분은 내가 정말 존경하는 선배다"라고 일축했다. 임창정이 "고무장갑 광고"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이에 신봉선은 "캡사이신이 김치 광고하면서 고무장갑 광고를 했으면 하더라. 사실 캡사이신이 언제까지 할게 될지 모르겠어"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그냥 봉선이가 잘하는 거 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임창정은 "회사를 차리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무슨 일일까. 회사가 4층이다"라고 문제를 냈고 신봉선은 "누가 회사 앞에 똥을 싸고 갔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답을 못 맞히자 임창정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바로 놀랐다"며 히트를 줬고 신봉선은 "구렁이를 본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이 "말도 안 돼"라고 야유를 보냈다. 그때 임창정이 정답이라고 대답해 모두가 의아해했다.
임창정은 "진짜 깜짝 놀랐다. 데크가 있었는데 거기서 나온 거 같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정답을 맞힌 신봉선은 "신곡을 불러줘"라고 말했고 임창정은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다. 쉬운 건 사랑이 아니다,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라며 2개의 제목을 공개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골랐다. 이에 임창정은 "그럼 아형에서 신곡 제목을 정한 거다"고 말한 뒤 신곡을 불렀다.
한편 이날 임창정은 "어제 제시를 만났다. '눈누난나'를 봤는데 춤도 잘 추고 노래도 너무 잘 부르더라. 근데 내가 알던 애더라. 상민이도 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그 당시 능력 있는 연습생이었다. 어린 제시가 모든 계약을 두려워해서 계약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제시는 어리둥절해했고 "14세에 오디션을 봤는데 sm과 도레미 중 도레미를 선택했다. 이후 잘 안 돼서 미국으로 갔고 오랜 시절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언프리티 랩스타'에 나가 유명해졌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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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