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빵生빵死 이혜성, 일어나자마자 빵지순례 "전현무보다 빵"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11 08: 02

빵을 좋아하는 이혜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일어나자마자 빵을 사러 나서는 이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이혜성은 "퇴사한지 132일된 이혜성이다"라고 인사했다.  성시경은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았다는 기사를 봤다. 그 분 잘 지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고 조세호는 "그분께서 잘 부탁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2주전 부터. 오늘도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성시경은 "전현무 씨도 한 번 나오시죠"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성은 "제가 지금 일이 별로 없다. 빵순이라 혼자 빵을 맛 보러 다닌다"고 전했다. 
이후 이혜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혜성은 부랴부랴 일어나 낙성대에 위치한 빵집으로 향했다. 햬성은 "지금까지 3~400개 집 빵집을 다닌 거 같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학교 앞에 있던 빵집이다. 맘모스 빵으로 유명하다. 저 빵은 1인당 2개 밖에 못 산다"고 설명했고 빵을 담으며 행복해했다. 성시경은 "저걸 다 사는 거냐?"며 놀라워했고 이혜성은 "사서 냉동고에 넣어둔다"고 대답했다. 
"사람을 좋아할 때도 별 다른 이유가 없지 않냐. 빵도 사랑이란 감정이란 비슷한 거 같다. 눈 뜨면 생각이 나고 설렌다"며 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말도 안 돼. 빵하고 이별하면 오열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성은 빵을 산 후 차에서 바로 빵을 먹으며 "너무 맛있어"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우유랑 먹으면 배불러서 빵을 많이 못 먹지 않냐. 목 멕힘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마늘 바게트를 사러 연남동의 두 번째 빵집을 찾았다. 이혜성은 '빵' 표지판을 보며 "갖고 싶다"며 사진을 찍었다. 성시경은 "명필한테 부탁해서 하나 소장해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혜성은 "여기서 마늘 바게트 맛 없다고 한 분들 계시면 제가 환불해드릴 수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바로 차안에서 바게트를 맛있게 먹었다. 이에 성시경은 "전현무 씨를 사귀는 거 아니였냐?"며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빵과 전현무 중에 누굴 택할 거냐"며 질문했다. 그러자 이혜성은 "저는 빵을 오래 전부터 사랑했다. 배신할 수 없다"며 빵을 선택했다. 
이에 성시경은 "전참시 전현무 보고 있나"라며 환호했다. 이혜성은 마지막으로 베이킹 클래스로 향했다. 이혜성은 "가게에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하고 간혹 솔드아웃도 된다. 내가 좋아하는 거 내가 해서 먹자는 마음이 생겼다. 퇴사 후에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학교 다닐 때 시간이 아까워서 급식만 먹었다. 빵을 못 먹었다. 그런데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둥글둥글 성격이 좋더라"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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