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선주가 ‘로또싱어’에서 인생 무대를 만들어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연출 유일용) 2회에서는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박선주의 무대가 공개, 화려한 A조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선주는 대기실부터 기립 떼창 유발로 가수들의 기운을 쓸어 모으며 긍정적 에너지를 마구 발산했다.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관객 심사위원과 예측단을 포스로 압도시킨 것.
박선주는 존박의 ‘I’m your man’을 선곡,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리메이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박선주는 첫 소절만에 박소현과 이이경을 매료시키며 함박웃음을 유발했다.
재즈풍으로 시작된 노래는 중반부에 들어서며 영화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로 자연스럽게 바뀌었고, 박선주는 이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며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지는 명품 스캣은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꾸며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무대가 끝나고 여기저기에서 기립 박수와 함께 함성이 터져 나왔다. 김태훈과 김구라는 “곡을 가지고 놀죠?”, “클래스가 달라”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 박선주는 데뷔 32년 만에 처음 댄스에 도전한 사실을 밝히며 리허설 중 찾아온 현실 자각 타임을 언급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하지만 모두의 환호를 받았음에도 불구, ‘재도전’을 선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4088점이라는 예상보다 조금 못 미치는 점수에 현장은 당황으로 물들었지만, "'딱 4070점~4080점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며 남다른 촉을 자랑, 현장의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승자예측 페이지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상위 6인의 싱어를 예측해 ‘승자선택’ 할 수 있다. 또한 방송 중 상단에 노출되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쉽게 '승자선택'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누적상금은 105,732,400원을 돌파했고, 무려 2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승자선택에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