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 후보다웠다. 압도적이었다. 25-3, 탑 e스포츠(이하 TES)가 UOL을 일방적으로 두들기며 4전 전승을 내달렸다.
TES는 11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차 UOL와 2경기서 '카사' 홍하오쉬안을 중심으로 상대를 몰아치면서 조별리그 4승째를 올렸다.
6분 바람 드래곤 사냥을 시작으로 TES의 스노우볼이 굴러갔다. 곧바로 아래와 위에서 킬이 순차적으로 차례대로 터져나오면서 TES가 주도권을 잡았다. 우위를 점한 TES는 일방적으로 공세를 펼치면서 UOL을 벼랑 끝으로 밀었다.
거침없이 상대를 몰아치던 TES는 24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이후 곧장 상대 진영으로 쇄도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