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엄기준, "가장 예쁜 배우 송혜교, 멋진 배우는 정우성"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0.12 05: 07

엄기준이 송혜교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엄기준이 가장 예쁜 배우로 송혜교를 꼽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엄기준은 "악역보다 일반인 역이 더 어렵고 웃음을 주는 게 더 힘든 거 같다"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하지 않냐?"고 물었다. 엄기준은 "극 초반에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욕망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엄기준에게 "완벽한 미우새다. 부모님은 뭐라고 안 하시냐" 물었고 엄기준은 "한참하시다가 이제는 별로 안 하신다"고 대답했다. 이어 "오십 전에 가정을 꾸미고 싶다. 나이들수록 보는 눈이 까다로워진 거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서장훈은 "엄므파탈이 별명인데.. 본인이 생각하는 치명적인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엄기준은 "저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문근영 씨가 이상형이었다. 지금은 밝은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어머님 얘기만 나오면 운다고 하던데"라며 궁금해했고 "데뷔 20주년 때 어머니가 깜짝 등장하셨는데 눈물이 났다"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어머님"이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지금 뭐하는 거야"라고 핀잔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서장훈이 집에 Bar를 만들어놨다고 하는데 친구들이 자주 오냐고 묻자 "자주 온다"고 대답했다. 이어 꺼북이, 거북이, 꼬북이, 세마리를 키운다고 밝혔고 신동엽과 서장훈은 거북이 수명이 70년이라고 하자 "나보다 오래 살겠네. 이별의 아픔은 없겠다"며 놀라워했다.
신동엽은 "가장 예뻤던 배우는 누구였냐"고 물었고 엄기준은 당황해하며 "송혜교 씨"라고 대답했고 가장 멋졌던 남자 배우로는 정우성을 꼽았다.  이에 신동엽은 "고1인 정우성을 봤는데 그때도 고등학생 답지 않게 정말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엄기준은 "예전에는 문근영 씨였다. 연기하는 모습에 반했고 지금은 밝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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