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꽃' 안성기x장재희, 세대 뛰어넘은 특별한 교감[Oh!쎈 예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0.12 08: 45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 수상 및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한 영화 ‘종이꽃'이 이달 2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배우 안성기와 장재희의 세대를 초월한 특별한 교감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12일 공개된 영상은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 제작 로드픽쳐스・스토리셋, 배급 스튜디오보난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가장 특별한 명장면인 고양이 장례식 시퀀스를 담고 있다. 
본편 무삭제 영상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엔 노을(장재희 분)이 돌봐주던 고양이가 죽게된 것을 알고 성길(안성기 분)이 고양이의 장례식을 치뤄주는 장면을 담고 있다. 특히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든 생명을 차별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두 캐릭터의 진심어린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스틸사진

영화 스틸사진
또한 성길 역의 안성기는 노련한 모습으로 종이꽃을 접고, 고양이를 염하는 장면을 연기해내 그가 완벽한 캐릭터 연기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했는지도 엿볼 수 있다. 세대를 초월한 두 배우의 연기 호흡 역시 인상적이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충무로의 샛별배우로 주목받는 장재희가 서로의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63년 동안 약 130여 편의 작품에 참여하며 명품 열연을 펼친 안성기가 성길 역을 맡아 인생 첫 장의사 연기에 도전했다. 
이와 함께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유진이 이웃 은숙 역을 맡았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해온 김혜성이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을 맡았다. 여기에 아역배우 장재희가 은숙의 딸 노을 역을 맡아 세대를 넘나드는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22일 개봉.
/ purpli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