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 윤형빈과 정경미 부부가 새롭게 출연했다. 둘째를 임신한 윤형빈과 정경미 부부의 일상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안겼다.
'1호가 될 순 없어'의 김나현 PD는 12일 OSEN에 윤형빈과 정경미 부부에 대해 "원래부터 함께하고 싶은 부부였는데 두분이 본인들의 일상은 특별할게 없다며 걱정을 많이 했었다"라며 "하지만 얘기를 나누고 일상을 들여다보니 보살 경미와 착하지만 눈치없는 형빈의 케미가 다른 집에서는 보지 못한 특별함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1호가'에서는 아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상하지만 무심한 윤형빈과 그런 남편을 거의 포기한 보살 정경미가 등장했다. 윤형빈은 둘째를 임신한 또한 아내가 임신 몇 주인지, 다니는 산부인과가 어디인지 전혀 모르는 남편이었다.
특히나 김나현 PD가 본 윤형빈은 바보처럼 착한 남편이었다. 김 PD는 "평소 윤형빈은 눈치는 없지만 착한 남편이었다. 정경미가 무언갈 부탁하면 전혀 싫은티 내지않고 바로바로 실행에 옮기는 스타일 다만 경미가 혼자 하는게 익숙하고 편해 형빈에게 부탁하지 않아 모든일을 경미가 혼자하는걸 좋아한다고 형빈은 생각해왔다"고 두 부부의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PD는 윤형빈과 정경미 부부가 화목한 부부라고 말했다. 김 PD는 "실제로 두분은 지금까지 한번도 싸운적도 없다고 할만큼 화목한 부부다. 정경미 성격 자체도 형빈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는걸 응원하고 딱히 싫은 소리를 하거나 뭘 해달라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동안 스스로 많은 일을 해왔고 그러다보니 눈치없는 형빈은 많은 일을 경미 스스로 하는걸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던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번에 방송을 통해 제 3자의 눈으로 보니 둘다 놀랐다고. 윤형빈도 본인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고 스튜디오에서 다른 부부들에게 많이 조언을 받으며 앞으로 달라질걸 다짐했다더라"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김 PD는 윤형빈과 정경미 부부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부부들이 그렇듯 다들 부족한 모습들을 가지고 서로 채워주면서 사는것 같다 경미 형빈부부 모습을 보고 형빈의 무심함에 놀라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지만 최양락이 초코양락으로 거듭나듯 앞으로 달라지는 형빈의 모습도 기대해주시면 좋을것 같다"고 당부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