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43세 고민男 "22세 아내 임신·혼인신고NO"‥서장훈X이수근, 두통 '호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13 06: 52

'물어보살'에서 두통 유발러 사연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분노, 답답함이 폭발했다. 
12일 방송된 KBS엔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물어보살' 고민 손님들을 만나봤다. 먼저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이 취업과 대학 사이에서 고민을 전했고 담당 교사도 함께 출연했다. 

MC들은 "전문 기술을 우대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학벌이 성공의 조건은 아니다"면서 "취업해서 일을 하다가도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싶다면 그때 학업의지가 있다면 병행할 것, 선취업 후학습제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수근은 "특성화고 장점이 많다, 나도 두 아들이 대학 안 갔으면, 빨리 일 해서 날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대답, 서장훈은 "부모님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다음은 스물한 살 연상 남편과 스무살인 어린 아내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소개팅 어플로 만났다면서  스무살에 첫째 임신해 출산하고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 말했다. 하지만 남편이 혼인신고도 안 해주고 떠나라고 한다고. 
 
아이 낳기 전에도 헤어졌었다는 두 사람. 남편은 "아내가 어린 나이에 아이를 지우고 싶어해서 돈을 보내줬다, 시간이 흘러 이미  8개월에 연락이 와서 아이를 낳겠다고 했다"면서 뒤 늦게 아내가 출산결심을 굳힌 뒤 미혼모 센터에 들어간 소식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 후 아이를 출산했고, 시댁살이를 하게 됐다는 두 사람은 "부모님이 독립을 권해 한 달만에 다시 나오게 됐다. 겨우 살집 마련했지만 생활은 더 힘들어졌다"면서 "앞으로 더 힘들어질가 두려워 둘째까지만 낳고 아내는 내 곁을 떠났으면 ,아이들은 내가 키울테니 네 인생을 찾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MC보살들을 분노하게 했다. 
MC들은 "나이 차를 운운할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소개팅 어플로 만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일침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 네 책임, 이제부터 더 큰 책임감 갖고 네 식구들을 지켜서 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게다가 혼인신고도 티비에 나왔으니 책임질 것이라 말하는 태도에 서장훈은 "야구 방망이좀 구해와라"면서 분노, 이수근도 "네가 가장임을 잊어버리지 마라"며 따끔하게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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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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