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임신도 몰라?" 윤형빈, '1호가' 비난+악플ing→SNS 비공개 전환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0.13 05: 02

 개그맨 윤형빈이 아내 정경미에게 무관심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9호 부부'로 첫 등장한 윤형빈, 정경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호가' 정경미는 완벽한 D라인을 공개하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개그계 대표 잉꼬부부'라고 눈도장을 찍은 만큼 윤형빈, 정경미는 '사랑꾼 부부'의 면모를 어김없이 과시했다. 

하지만 실상은 다소 달랐다. 바로 각방을 쓰고 있었기 때문. 윤형빈과 정경미는 "첫째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각방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형빈은 요리하는 정경미를 하나도 도와주지 않는가 하면, "세탁기 돌리는 법도 모를 것"이라는 정경미의 말에 '1호가' 출연진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특히 '1호가' 윤형빈은 "고기가 안 먹고 싶다"는 정경미에게 "입덧하나?"라고 물어 충격을 안겼다. 정경미의 입덧은 이미 지났기 때문. 윤형빈은 "내가 입덧 한 건 아냐"라는 정경미에게 "했어?"라고 되물어 '1호가' 시청자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1호가' 윤형빈은 정경미가 임신 몇 주인지, 산부인과 위치와 이름은 무엇인지, 올해 결혼 몇 년 차인지 묻는 질문 등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해 '정경미 보살설'을 소환했다. 급기야 정경미는 "첫째 태어날 때도 윤형빈은 병원에 없었다", "임신해서 배가 나온 건데 '왜 이렇게 배가 나왔냐'고 하더라" 등의 폭로를 이어나가면서 눈물을 보였다. 
때문에 '1호가' 출연 이후 윤형빈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공격을 받았다. 개인 SNS에 "이래도 내 사랑, 저래도 내 사랑, 마 그렇습니다"라고 밝힌 정경미의 말에도 불구하고 악플이 끊이지 않은 것. 이에 결국 윤형빈은 지난 12일 오후 개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윤형빈은 정경미와 연애 8년 끝에 지난 2013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재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윤형빈, 정경미 부부는 둘째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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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윤형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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